산행기 종합/산행기(2006년)

가리산산행(8월8일)..

겨울산8 2006. 8. 9. 15:03

*산행지:홍천 가리산

*누구와: 저녁노을님과 겨울산.

*산행일시:2006.08.08

*소요시간및 거리:약 6.5km,아주 천천히 5시간43분.

             실산행시간:4시간정도.(휴식,중식,알탕-1시간40)

*산행코스:가리산 자연휴양림-가삽고개-정상-샘터-무쇠말재

            -휴양림(원점회귀산행)

*구간별 산행시간:꽃공부하며 천천히 하여 별 의미가 없슴.

                     산행만 하면 3시간 안쪽으로 추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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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을님과 홍천에 있는 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저녁노을님은 서울에서 출발하시고 저는 강릉에서 출발하여,

홍천터미널에서 09:00에 만나기로 하였지요.

 

조금 먼저 도착하여 있는데,홍천에 사시는 요산님이 오셔서

잠시 나마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잠시후 저녁노을님이 오셔서

인사 하시고 가리산휴양림 으로 향하였습니다.바쁘신 아침

시간 일텐데 마중까지 나와주신 요산님께 감사드립니다.

 

가리산휴양림에 도착하니 주차장엔 몇대의 차만 있고,

거금 2,000냥의 입장료와 3,000원의 주차비를 내고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무슨 입장료가 국립공원보다 비싼지??

 

산행은 시간도 넉넉하고 더운날에 무리할 필요도 없고..

가장 단코스로 원점회귀 산행을 하였습니다.

산행내내 저녁노을님이 옆에 계시니 궁굼한 놈들 있으면

여쭈어 보고 지루하지 않게 산행을 하였습니다.

 

공부하는 학생보다 가르키는 선생님이 더 열정적이시니..

학생은 머리만 팽팽 돕니다요^^ㅋㅋㅋ.

 

정상에 서니 날씨도 좋고 사방으로 조망도 멋집니다..

북동쪽 어딘가에 설악이 있을텐데,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파란 여름하늘이 산군들과 어우러져 정말 환상입니다.

 

정상아래 샘터에서 가져간 보따리를 풀어놓으니..

잔치집 음식마냥 푸짐 하기만 합니다.

이거 산행으로 소비한 칼로리보다 먹은량이 많겠습니다.

 

특히 저녁노을님 사모님께서 특별이 마련해 주신 도시락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감사드립니다.

옆동네 다람쥐 녀석도 함게 식사를 하였지요.

 

배도 부르고,이제는 하산을 할 시간입니다.천천히 들꽃들

공부하며 내려오다 보니 휴양림이 가까워 지고,적당한 계곡

으로 들어 오랫만에 시원하게 알탕으로 달구어진 몸을 식히고,옷을 갈아입고 다시 땀이 날까 신부걸음으로 살살 내려왔죠.

 

무더운 여름날 산행에 야생화는 많지 않았지만,모처럼 저녁노을님과 짧은 산행 유익했고요,요산님 얼굴도 처음뵈어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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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산행중 담은 풍경과 들꽃 들입니다.

휴양림 입구 주차장에 있는 안내판 입니다.

산행시작 전에 바라본 가리산 정상부 입니다.2개의 암봉만 보이지만 1,2,3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봉에서 건너다본 정상 입니다.

내려다본 가리산 자연휴양림 입니다.

2봉에서 내려다본 소양강쪽(물노리 선착장) 입니다.

정상에선 저녁노을님.

정상에 겨울산..

쥐손이풀.

속단.

여로..주로 파란여로가 많았습니다.

천마.

노랑물봉선..

단풍취.

동자꽃.

배초향.

산박하.

병조희풀.

잔잎바디.

개다래나무 열매.

범부채.휴양림 화단.

벌개미취와 플록스..휴양림에 화단에 있는 애들입니다.

 

위에 암봉은 전날 미시령을 오르다 담은 울산암과 무명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