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산(1월31일)..

아주 오래전..15년은 넘었을것 같네요^^.서산에 와서 인근 산들을 둘러 보느라..갔었던 도비산..정상엔 다 쓰러져 가는 산불감시초소 하나 댕그러니 있었습니다..

그후 부석사란 절에 봄만 되면 들꽃들 만나러 가끔 드나 들었었지요^^.오늘 아주 오래만에 도비산을 올라 보았습니다..세월의 흐름만큼 전혀 다른 모습의 도비산...

정상에서 해돋이 끝까지  이정표상 1.4km..부석사에서 정상 까지는 0.6km..왕복을 하였으니 약 4km정도 걸었네요^^.곧 눈이 내리려는지 잔뜩 흐린날에 산정에서 조망은

별로네요..가야산 산행때 늘 바라만 보던 도비산..따듯한 봄날 날씨가 좋은 날에 한번 다시 올라 보아야 겠어요^^.

아래 잠시 둘러본 흔적들 입니다..

부석사 극락전과 요사채..

부석사 설명....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195호로 지정되었다.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취평리 도비산(島飛山) 자락에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修德寺)의 말사이다.

677년(문무왕17)에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세우고 무학대사(無學大師)가 중수하였다.
극락전·안양루(安養樓)·심검당·무량수각 등의 건물이 있다.

극락전은 고려시대의 건축 양식에 따라 정면 3칸, 측면 3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으며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다.

1995년에 해체 복원하면서 일제강점기 때 수리한 내용을 담은 기록이 발견되었다.

안양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이고 심검당과 무량수각은 내부가 연결되어 있다. 극락전 왼쪽 언덕에 부도 5기가 나란히 있다.

 

절집 좌측뒤로 정상가는 오름길이 있네요..그곳에서 내려다본 부석사 전경입니다.

동사엔 가보지 않았는데..도비산 동쪽에 있어서 동사인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정상에선 해넘이 까지는 1.2km..이곳은 부석사 오기전 차량으로 오를수 있는 임도상에 있습니다.몇번 차량을 가지고 다녀온 곳이지요..

오늘은 해돋이가 궁금하여 끝까지 다녀 왔습니다..천수만이 내려다 보이는데 날이 흐려 별로 입니다..싸락눈이 조금씩 흗날리네요..

도비산 정상에 삼각점..

정상에 정자...산길 곳곳에 이런 바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정상에 산불감시초소의 기억....통신사 철탑이 대신하고 있네요^^.

정상에 서산시 에서 세운 입간판 인데..노루발님이 낙서를 하고 간것 같아요^^.그런데 새오름님은 노루발님 애인인가요^^.이런 낙서하면 나빠요^^.다 아실만한 분이 왜???

산길 옆에 이런 바위들이 많았는데..정겨워 보이더군요^^.

해돋이 끝에서 내려다본 천수만..

산정에서 내려다본 마을들..

정상에서 부석사로 내려가는 나무계단..하산을 서둘렀지요^^.눈님이 오시려나 봅니다^^.

100m 하산하니 갈림길..이곳에서 부석사로 내려옵니다..

내려 오면서 담았기에 차례가 아닌데..보기에 편하게 사진을 올렸습니다..부석사 산신각 모습입니다.

산신각 옆에 이렇게 종이 있고..

이런 멋진 바위들도 줄을 서있고..

산신각 뒤에 있는 이 암봉 안으로 들어가 보면..

작은 공간이 나오는데..경허스님과 만공스님이 수행을 하였다는 바위굴 입니다.

누군가 바위에 동전들을 여기저기 붙여 놓았습니다.소원을 빌었나요^^.

이곳은 지은지 얼마 안되는 건물인데..용도는 모르겠네요^^.

부석사라 쓰여 있네요^^.

부석사 창건 설화^^.

이런 석물들도 보이고요^^.눈이 조금씩 내려서 귀가를 서둘렀습니다.봄날에 꽃님들도 만나고 도비산에 다시 올라 보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