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2월21일)..

 

공룡릉선 운해.. 

 

산행지:설악산 서북릉.

산행자:나홀로.

산행일:2012년 2월21일.

산행거리및 소요시간:이정표상 7.7km(4시간 10분).

날씨:흐림.

산행코스:한계령휴게소-한계령갈림길(서북주릉)-끝청봉-중청봉-중청산장(1박)-대청봉 다녀옴.

 

이 겨울이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설악산을 다녀왔습니다..강릉에서 1박하고 21일 아침 일찌기 나와서 양양터미널에 도착..한계령가는 버스를 알아보니.

속초에서 춘천가는 버스가 양양에서 11시50분에 지나간다 하네요..물론 다른 동서울 가는 버스들은 몇대 있지만 한계령에서 기사님께 세워달라 부탁을

해야만 세워준다 하네요..안세워 주면 어카지요^^.하여 11시 50분차를 타기로 하여 2시간 남짓 여유 시간을 가까운 낙산사에 다녀 왔습니다.

 

양양터미널로 돌아와 남은 시간에 점심을 사먹고 버스를 타고 한계령에서 하차..12시30분 이네요..30분 정도 소요 되었고요..동절기(3월까지) 입산 시간이

03시~11시 까지라 적혀있어 걱정이 앞서니 한계령 휴게소 사진도 못찍고 바로 숨가쁘게 매표소로 오릅니다.요즘은 해도 길어지고 날씨도 좋아서인지..

통제하지 않고 올라가라 하네요^^.다음부터는 시간을 지켜 달라는 말을 하고요^^.휴~.

 

평일 오후라 가끔 하산하는 산님들만 몇분 보이고 한계령 갈림길 까지 홀로 설악을 전세 내어 걸었습니다..갈림길 이후 중청산장 까지는 몇팀을 지나치고요.

날씨가 흐려 조망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육안으로는 그래도 어느 정도 보이니 다행입니다..물론 사진으론 다 담아낼수 없었고요..

끝청봉쯤 가니 멋진 운해가 나타나..그때부터 산장까지는 천천히 사진을 담으며 걸었습니다.그후 산장에 짐을 풀고 카메라만 들고 대청에 올라 일몰을

감상하고요^^.가끔씩 대청봉에 홀로 서있는 행운도 있더군요^^.1시간을 넘게 대청봉에 머물다 산장으로 내려와 저녁을 간단히 먹고 취침 모드로^^.

 

산행중 담아온 설악의 모습입니다..

입산 시간이 지난 문제로 매표소를  500m 지나서야 첫번째 사진을 담았네요^^. 오늘은 중청산장에서 1박을 합니다..

오름길에 겨우살이.. 

한계령 갈림길 거의 다올라 보이는 귀때기청봉의 모습입니다.. 

눈이 내린지는 오래 되었어도 그동안 내린 적설량이 많아 통제구간이 많더군요.. 

1시간 30분만에 한계령 갈림길에 도착 하였습니다. 

 

한계령 갈림길에서 대청봉까지 6.0km 이네요. 

한계령 갈림길을 조금 지나 우측으로 보이는 강아지바위.. 

이사진은 2011년 5월에 담은.. 위와 같은 장소 입니다.. 

귀때기청봉을 돌아보고.. 

서북주릉에 가끔씩 보이는 만병초나무.. 

사스래나무 고목입니다..눈이 많이 쌓여있어.서서 통과하기 어려워요^^.원래 이곳을 통과하는 길인데..지금 길은 그 옆으로 러셀이 되어져 있더군요.. 

작년 5월에 담은 같은 장소 사진 입니다..산길이 제대로 나있지요^^. 

동고비가 제 발앞까지 다가와서 한컷 담았습니다.. 

초고속 연사로 날려 몇장 건진 사진중에 2장만 올립니다^^. 

끝청봉.. 서서히 저아래 운해가 몰려 옵니다..

복주머니란..끝청봉 안내판에 있는 것을 접사 하였습니다^^.ㅎ. 

저 건너편에 봉정암도 당겨보고요.. 

용아장성릉도 당겨 봅니다.. 

중청봉과 대청봉도 당겨 보고요.. 

뒤돌아 귀때기청봉도 당겨 봅니다.. 

오늘 1박할 중청산장...미리 예약을 하였기에 간단한 수속을 마치고 담요 2장 빌려(1장에 천원)..짐을 풀었습니다.대청봉에 카메라만 들고 오릅니다.. 

대청봉을 오르며 돌아본 산장과 중청봉..그리고 우측으로 공룡릉선 입니다.  

사진을 부탁했는데..에고..아래가 잘렸네요^^. 

멀리 공룡릉을 당겨 봅니다.. 

점봉산이 열리길  오랫동안 기다렸는데..오늘은 이만큼만 보여 주네요^^. 

저기 가리산과 주걱봉 방향으로 저녁노을은 지고.. 

정상 부근에서 공룡에 운해를 당겨 보지만...

 

대청봉 정상에서 1시간을 조금더 머물렀습니다..이제 산장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1박을 합니다..내일은 어디로 하산을 해야할까..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