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깃대봉,주억봉,구룡덕봉.
산행자:나홀로.
산행일:2012년 6월25일.
산행거리및 소요시간:이정표상 약13.5km(중식,휴식 포함:7시간 20분).
날씨:구름과 운무.
산행코스:대개인동 약수산장-개인약수-주릉 삼거리-배달은석-깃대봉-주릉삼거리-주억봉-구룡덕봉-어두원골-약수산장.
오랫만에 날개하늘나리를 만나 보고 싶어 방태산에 다녀왔습니다..강릉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속사IC에서 내려 운두령을
넘었습니다..홍천군 내면 창촌리에서 살둔리 가는 길로 가다 우회전 하니 오늘 산행지 입구인 미산리..1시간 30분만에 도착.
차량을 개인산장 아래 공터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번 산행의 원안입니다..
개인약수로 올라 주릉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1.2km(왕복 2.4km)에 있는 깃대봉에 갔다가 다시 돌아와 주억봉을 거쳐 구룡덕봉-개인산
-침석봉-어두원골 하류지역-약수산장으로 원점회귀 하려 했으나,짙은 운무로 구룡덕봉에서 개인산으로 가는 능선을 찾지 못해,
바로 어두원골로(구룡덕봉 아래 녹색 실선이 어두원골 입니다) 치고 내려왔습니다.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개인약수산장앞..새로 지은 팬션들인가 봅니다..앞에 공터에 차를 주차 시키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예전에 개인약수산장은 작년에 다 허물어 버리고 새로 짓는다 합니다..위에 움막은 임시 거처.. 할머니가..아직도 정정 하시네요^^.
예전의 흔적은 이 나무통 안을 흐르는 약수 뿐입니다..
산행 초입에 노루오줌..
개인산장에서 약수터까지 1.55km 이군요.30~40여분 소요 됩니다.
약수터 가는길에 계곡.오랜 가뭄으로 수량이 많지 않습니다..
개인약수 전경.
철분이 많아서 샘터가 붉은색 입니다..약수 한잔 마시고 산에 오릅니다^^.
까치밥나무 열매...검색 해보니..열매가 붉게 익더군요^^.
열매가 아주 예쁘지요^^.
오름길에 바라본 깃대봉과 배달은석..깃대봉은 짙은 운무에 휩싸여 그 모습을 보여주질 않더군요^^.
주릉 삼거리에 도착 하였습니다..좌측으로 깃대봉 까지 다녀 오려합니다..왕복 2.4km입니다..
주릉에 전망좋은 바위에서 내려다본..하늬동계곡 골짜기 모습입니다.
배달은석..
꽃개회나무.
배달은석안부..
드디어 날개하늘나리가 그 모습을 보입니다..
범꼬리 밭입니다..
깃대봉 정상엔 삼각점만 남고..전에 팻말은 없어졌더군요^^.
꽃쥐손이는 져가고 있었습니다.
깃대봉 정상 전경.
세잎종덩굴.
멋진 모습의 바위..근처에 날개하늘나리 들이 살아갑니다^^.
안부에 매발톱꽃도 있더군요^^.
운무속에 날개하늘나리..
좀조팝나무로 동정 했는데..맞는지요^^.
주억봉을 향해 가던중 돌아본 깃대봉(좌측)..잠시 운무가 걷히고 그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야할 주억봉.저뒤에 모습..우측 능선이 개인산과 침석봉 능선 입니다..
박새..날이 가물어서 인지..상태가 좋지 않네요^^.
다시 주릉 삼거리로 돌아 왔습니다..깃대봉 근처에서 꽃들과 씨름하랴..조금 시간이 걸렸네요^^.
돌아본 깃대봉..좌측에 운무가 살짝 드리운 곳이 깃대봉 입니다..우측이 더 높게 보이네요^^.
오늘 올라온 약수터가 있는 골짜기 입니다.
나비나물.
산꿩의다리.
주억봉..몇분의 산님들을 만나고..
저는 이곳에서 가져간 도시락을 먹었습니다..운무가 짙게 드리워 아쉽게도 설악의 모습을 볼수가 없었네요.
정상 부근의 구슬댕댕이.
구룡덕봉..이때부터 짙은 운무로. 가득..이곳에서 개인산 가는 능선으로 접어 들어야 하는데..예전에 있던 군부대 자리를 복원 시키고..
짙은 운무속에 개인산 가는 길을 찾을 수가 없네요..방향만 잡고 가다..결국 우측으로 치고 내려갑니다.한참을 길없는 숲을 헤쳐나가니.
계곡 상류가 나오고,지도를 찾아보니..어두원골 이네요^^.오늘은 개인산과 침석봉은 허락치 않는가 봅니다..
백당나무.
둥근이질풀..
나리난초 인가요? 어두원골 상류에서 만났는데..정말 어두워서 아사값 1000에 놓고 담았습니다..
귀실바위취..
어두원골의 작은 폭포.
초롱꽃.
이제 어두원골 첫번째 집에 도착..
돌아본..철제다리..
이제 산행을 마칩니다.처음에 이곳으로 산행을 시작하여 침석봉을 먼저 올랐으면 오늘 산행을 원안대로 마칠수 있었을텐데..
그런데 어두원골을 하산하며 보아도 침석봉에 오름길이 표시가 되어 있지 않더군요.. 위에 다리 조금 지나..우측으로
띠지가 2장 붙어 있는데..이곳이 아마 침석봉 오름길이 아닌가 짐작해 보았습니다..
짙은 운무로 계획대로 산행을 마치지 못햇지만,하산하여 조금 있으니.비가 조금씩 내리더군요..새옹지마라..어쩌면 잘된 일이네요^^.
산행을 마치고 등산화를 벗고 있는데..산악회 산님들이 아래 미산리까지 태워 달라 하네요..제가 이길을 2번 걸어 보아..
그 고통을 조금 알지요^^.그래서 오늘도 차를 이곳까지 가져 올라왔고요..산악회 버스 있는 곳까지 거리를 재어보니 4.8km..
오늘 겨울산 만나서 운들 좋으셨지요^^.ㅎㅎ.방태산..아직도 숙제가 남은 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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