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12년)

설악산 서북능선(7월10,11일) 양일간..

겨울산8 2012. 7. 13. 01:46

 

서북주릉에서 건너다본 점봉산의 운해.. 

 

간만에 설악에 다녀왔습니다..강릉에서 출발..양양 터미널 근처에 차를 세우고..동서울 가는 버스로 갈아 타고 장수대에서 하차..산행을 시작 하였습니다.

오늘 저녁 늦게부터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어 되도록 빨리 중청산장에 도착하려 남교리에서 시작하려던 계획을 접고 장수대에서 산행 시작을 하였지요^^.

원안대로 하였으면 아마 겨울산 죽음 이었겠다..생각이 들더군요^^.꽃사진 담으면서 부지런히 걸었는데..장수대에서 중청까지 9시간 40분 걸렸습니다.

다행히 산행 내내 구름이 많아 시계는 별로 였지만..산행 하기엔 아주 좋은 조건이 되었습니다..

 

산행지:설악산 서북릉.

산행자:나홀로.

산행일:2012년 7월10,11일.

산행거리및 소요시간:이정표상 20.4km(첫날:14.8km.둘째날:5.6km).

소요시간:1일차:9시간 40분,2일차:약4시간.

날씨:흐림고 비조금.

산행코스:첫날:장수대-대승령-1408봉-귀때기청봉-한계령갈림길-끝청봉-중청봉-중청산장(1박).

            둘째날:중청산장-대청봉-오색분소로 하산.

 

 

아래 산행중 담아온 모습들 입니다..

장수대분소..오늘 산행의 들머리 입니다..

 천천히 25분 걸려 도착한 대승폭포.

 그래도 수량이 조금 있네요^^.돌아가신 어머니가 아들 대승이를 위험에서 구해 냈다는 전설이..

당겨보니.무지개빛.. 

 도로 건너에 가리산과 주걱봉이..오늘 주릉을 걸으면서 방향만 달리하여 계속 봅니다..

거의 두시간 다걸려 도착한 대승령..잠시 휴식을 하고 있는데..산님들 몇분이 올라오네요..아마 십이선녀탕으로 하산을 하시나 봅니다..조용히 방을 빼고요^^. 

 대승령 전경..

1273봉을 지나 돌아본 대승령..뒤로 안산이 보입니다. 

1408봉에서 바라본 주걱봉. 

 가야할 주릉과 귀때기청봉..우측엔 점봉산..

 서북릉도 언제부터 인지..이런 계단을 많이 만들어 놓았더군요..

가리봉과 주걱봉. 

 주릉을 걸으면서 점봉산을 바라보니..운해가 몰려오네요..우측은 망대암산으로 보입니다..

 뒤돌아 당겨본 안산..

 가야할 귀때기청봉 오름길..

돌아본 서북주릉..저멀리 중앙에 뽀족한 봉이 안산.

조금 더 당겨 본 중청봉과 대청봉..공룡릉.. 

 돌아본..좌측에 가리봉과 주걱봉..우측이 서북주릉 입니다..저멀리 안산..

귀때기청봉..

귀때기청봉에서 바라본 공룡릉.우측에 중청봉과 대청봉.. 

 운해에 잠긴 점봉산. 

귀때기청봉을 내려와서 돌아본 모습. 

한계령 갈림길에 도착 하였습니다. 

 강아지바위..

 운해에 쌓여있는 점봉산.

좌중앙에 가리산과 주걱봉..우측에 귀때기청봉. 

이제 중청과 대청봉도 가까와 졌습니다. 

 공룡릉도 운해가 감싸돌고.. 

 돌아보니..운해가..우측끝에 주걱봉이..

 사스레나무..터널을 지나고..

 점봉산은 끝만 보입니다.

드뎌 끝청에 도착 하였습니다.어휴..힘들어라.. 

 끝청에서 뒤돌아본 귀때기청봉(우중앙)과 저멀리 가리산(좌중앙)..

내설악쪽을 바라보니..용아릉과 뒤로 공룡릉이..공룡은 운해에 묻히고.. 

공룡을 더 가까이 당겨 봅니다.. 

 용아릉과(앞에). 공룡릉..

이제 거의 다와 갑니다..전화기를 꺼놓고 산행을 하다 개방하니..산장에서 전화가 옵니다..예약하고 어케 된거냐고..중청봉 거의 다왔다 말하니 안전하게 오랍니다.. 

산장에 도착입니다..많은 산님들이 밖에나와 취사를 하고 있네요^^. 

공룡과 외설악을 운해가 덮어 버렸군요^^.준비해간 도시락을 먹고 하루 산행을 마침니다.. 오늘 서북주릉을 하면서 만났던 산님은.. 3팀(7명) 입니다.

산장에서 잠을 자는둥 마는둥..새벽 2시경에 눈을 떠 나가 보니..비가 내리고 있네요..원래는 산장에서 1박하고,봉정암_오세암-백담사로 하산을 하려 계획하였는데..

전날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도 있고 해서..오늘 산행은 접기로 마음을 먹었는데..정말 비가 계속 내리고 있네요^^.아침에 일어나니.비가 계속내리고..산님들은 우의를 입고

새벽 일찌기들 하산을 서두르네요..저는 7시에 우의를 입고 산장을 나오니.비는 그치고 바람만 거세게 몰아 치더군요..다시 우의를 배낭에 집어넣고 사진기를 꺼냅니다.

바람이 잠시 잠들면 저도 한호홉 멈추고 네귀쓴풀과 등대시호와 한판 씨름을 합니다..바람꽃도 담고..대청봉까지 20분이면 되는 길을 1시간만에 올랐습니다..

이제 5km 하산길만 남았습니다. 

잠시 비는 그쳐있고..이런 운무낀 산길을 홀로 걷는 기분..참 좋습니다. 

 이런 길도 만들어 놓고..그동안 오색쪽은 오랫동안 와보지 않았는데..계단도 많이 만들어 놓고..

 대청에서 오색분소까지 중간지점에 설악폭포 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설악폭포의 전경입니다. 

설악폭포에서 조금 내려가면 나오는 이정표.. 오색에서 대청봉까지 중간지점쯤 되지요^^.

비가 조금씩 내려 부지런히 내려왔더니..벌써 오색분소 뒤에 도착..덕분에 집에와 보니..장다리에 지금 알이 베었네요^^. 에고..

 

 

대청에서 천천히 놀며 내려오다 얼마 남겨두고 비가 조금씩 내려 뛰다시피 하산. 이제부터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네요^^.우산을 펴고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여 한시간을

기다린후 양양으로 나가 애마를 회수합니다..아쉬움에 다시 한계령으로 미시령으로 설악을 크게 한바퀴 돌아 강릉으로 왔습니다..비는 오락가락 하고요...

미시령 옛길..휴게소는 휀스를 쳐놓고 패쇄해 버렸더군요..

 

아래는 산행중 만났던 야생화 모음 입니다..이름표중 잘못된것 있으면 바로잡아 주세요^^. 가나다 순입니다..

1.곰취. 여기저기 제법 보이더군요..

2.금마타리. 애들은 져가고 있었고요..

 3.기린초.

4.꼬리풀. 

5.네귀쓴풀.  

 6.돌양지꽃.바위채송화는 이제 막 피어나고 있더군요^^.

7.동자꽃. 산행중 몇개체 보이지 않더군요.

8.두루미꽃 결실. 

 9.둥근이질풀?

 10.등대시호.

11.등대시호.

 12.물레나물.

 13.바람꽃.

 14.병조희풀.

15.뽕잎피나무.  

16.산꿩의다리. 

17.씀바귀종류?

18.새며느리밥풀. 

19.세잎종덩굴. 

 20.구름체꽃.

21.숙은노루오줌. 

 22.여로.

23.좀조팝나무.

 24.좁쌀풀.

 25.노루오줌.

 26.참배암차즈기.

 27.참배암차즈기.

28.토현삼. 

 29.큰뱀무.

30.둥근이질풀 흰색. 

31.둥근이질풀.

32.터리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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