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12년)

가야산(12월28일)..개심사~원효암.

겨울산8 2012. 12. 29. 08:39

 

 

*산행지:가야산.

*산행자:나홀로..

*산행일시:2012년12월28일.

*소요시간및 거리:약 11km,6시간(휴식:20분,중식 20분,알바 10분).

*산행코스:개심사-일락산-석문봉-가야산-원효봉-원효암-대치리.

*날씨:흐리고 눈조금..

하루 오프..2012년 송년산행을 가야산으로 다녀 왔습니다..남녘엔 눈이 많이 내린다는데..이곳은 가늘게 눈발이 날리고 있더군요..시계는 흐려 좋지않음..

해미면에 애마를 주차하고 개심사 가는 시내버스를 탔습니다..날머리에 나와서 차량회수가 불가능 하니..산행을 마치고 덕산에서 해미까지 버스로 이동

하여 애마를 회수할 계획입니다.개심사 가는 버스는 서산 터미널에서 (09시 15분) 출발하여 해미에서 09:40분 출발..버스 손님은 저 혼자 이더군요^^.

중간에 손님이 없으니..개심사 주차장 까지 13분 걸렸네요.행장을 꾸리고 10시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개심사 전경..눈발이 흩날리고..절집 마당은 이미 깨끗이 쓸어 놓았네요^^.

예전에 푸른하늘님과 함께 하였던 코스(산과길 회원님들 금북정맥 하던날)..산행기에서 퍼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2012년 겨울산 송년산행 코스 입니다..개심사를 들머리로 하여 원효암에서 산행을 마쳤습니다..먼저 산행과는  역코스 이지요^^.

개심사 일주문.

좌측에 세심동이라 써있는 입석..개심사 입구 오름길을 많이 정비해 놓았더군요..좌측으로 박쥐나무가 있어 봄이면 꽃담으러 가던데..

이제는 이곳에선 박쥐나무꽃을 담을수가 없겠더군요^^..오름길을 넓히면서 다 베어 버렸네요..

이정표는 깨끗이 단장하고..

오름길도 돌계단으로 정비하여 놓았더군요.

이렇게 깨끗하게 정비해 놓은게..잘한 일인지 모르겠네요^^.

계단을 다 오르니 개심사 전경이 보이고요..

 

오늘의 등로인 산신각으로 오르면서..내려다본 개심사 전경.

산에 오르기전 산신할배께 입산신고 하고요^^.

눈덮인 산길을 홀로 오릅니다..아무도 가지 않은길을요..

삼거리에 도착..

임도를 걷습니다..언제 걸어도 정겨운 산길 입니다^^.

일락산을 오르면서 건너다본 옥양봉 방향..저 가운데 백암사지터가 자리하고 있지요^^.

오름길에 내려다본 용현계곡..시계가 불량이라..

일락산 정상에 도착.

사이고개로 향하며 당겨본 일락사 전경..

저멀리 황락저수지도 보이고요.

나홀로 한줄기 바람이 되어 산으로 가리..

사이고개 솟대..

석문봉 오름길..눈이 제법 되더군요..

석문봉 전경..

석문봉에 태극기가 휘날리고..정상엔 연세 지긋하신 산님들 여러분이 중식을 하고 있네요..오늘 처음으로 만난 산님들 입니다.

저는  이바위 아래서 간단히 요기를 하였고요..지난번 카페 번개산행때도 이곳에서 식사를 하였지요^^.버섯바위라 했던가요^^.

오늘은 길이 미끄러우니 암봉은 바이패스 합니다..

소나무에 상고대가..아주 조금..

저아래 산수저수지도 보이고요..

가야산 오르기전 갈림길..좌측에 개복숭아나무와 그 뒤로 참빗살나무(겨울산 나무^^.) 입니다..

계단을 오르니..

드뎌 가야산 정상..아직도 운무가 가득..

가야산 정상을 돌아 헬기장을 향하던중..이곳에서 10분간 알바..ㅋㅋ. 앞에 한분의 발자국이 있어 따라가다 그만..내려 가면서도 계속,..어느정도 내려가다

우측으로 꺽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걸었는데..눈덮힌 겨울산 길..먼저간 산님의 발자국을 따라가다 그만 이곳서 우회전 해야 하는데..조금 더 내려갔다

다시 올라왔습니다..뭐에 홀리기나 한것 처럼..좀전에 왜?  이 이정표를 못보았는지?? 암튼 수없이 오른 가야산에서도 알바를 하였습니다..

너덜길 옆을 지나고..

헬기장에 도착 하였는데..전에 보이던 가야대장군이 보이지 않네요^^.철거 하였나 봅니다..

저기 뒷산도 보이고요..우중간 연암산도 희미하게 보이네요..

원효봉에 오르면서 돌아본 가야산..잠시 운무가 걷혔네요^^..아주 조금만요..

저기 덕산면과 옥계지도 보이고..

원효봉 오름길에 주릉..건너편에 가야산..정상엔 다시 운무가..

오랫만에 원효봉 정상에 섰습니다..언제나 조망이 좋은 곳이지요..

원효봉 정상에 이정표..

원효봉서 바라본 덕숭산..

덕숭산과 나본들고개..우측으로 뒷산(금북정맥길)..뒤산 뒤로 연암산.

원효봉 정상에서 건너다본 수암봉과 용봉산.

원효굴.역고드름도 생겼네요^^.

원효암터 전경.

 

정말 원효스님이 이곳에서 득도를 했을까요^^.

이제 원효암에 다 내려왔습니다..

원효암..

딱새 수컷..일명 딱돌이라 하던데..대치리 큰길까지 내려와 만난 애입니다..

 

큰길 100여 미터를 앞두고..저멀리 버스가 지나 갑니다..에고..덕산면과 해미면이 인접해 있어도 행정구역상 예산군과 서산시 경계지역이라..

교통편이 아주 좋지 않습니다..하산하여 1시간 20분을 추위에 떨며 버스를 기다려 예산서 해미를 오가는 버스에 승차,해미에서 애마를 회수하여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나름 인터넷 검색,해미면 버스정류장에 전화로 문의 하였는데. 배차 간격도 정확하게 알수 없고..그  간격도 넓어서 힘드네요..

해미 택시 콜하면 15,000원 정도 나온다 하더군요..몇년전 차량회수 문제로 급하게 위의 구간을 홀로 할때 3시간 30분 걸렸더군요^^.오늘은 6시간..

산길에 눈도 제법 되고,중식 시간에 알바에..ㅋㅋ.지난 산과길 회원님들과 함께 산행시도 6시간 조금더 걸렸네요^^.암튼 2012년 송년산행을 내고장 가야산서

무사히 마치었습니다..올들어서 8번째 가야산 산행 이었습니다.내년에도 건강한 산길 이어 가길 빌며..한해 산행을 마침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