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공룡릉선(10월14일)..

 

마등령 오름길에...

 

*산행지:설악산 공룡릉선.

*산행자:나홀로.

*산행일시:2013년10월10일.

*산행코스:소공원-비선대-금강굴-마등령-공룡릉선-무너미고개-천불동계곡-비선대-소공원.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아래 참조.

*날씨:구름조금.

 

 

월요일 이지만 단풍철이라 주차장 사정을 고려하여 강릉에서 06:15분 출발..07:00경 소공원 주차장에 도착 하였는데도 제1주차장은 거의 만차가 되어 갑니다.

일일주차비(5,000원),입장료(3,500원)..을 내고 산행을 시작합니다..매표소 통과 제일 먼저 반기는 반달곰...

단풍철 번잡함을 피하려 인지 이른 아침부터 제법 많은 이들이 권금성에 오르는 케이불카를 타러  가고 있습니다.

신흥사 이후로는 비교적 고요함 속에 이런 길을 홀로 걸었지요^^.

고운 아침 햇살을 내리 받은 저항령.

소공원 매표소에서 비선대까지 3.1km..조금 빨리 걸으니 35분 정도 걸렸네요^^.위에 사진 한컷 담고 급하게 지나치는데..뒤에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네요..

갈길이 바쁜데 귀찮게 구네..하고 속으로 궁시렁 거리고 뒤돌아 보니..울카페 회원인 단아님이네요^^.언니들과 형부라 하고요^^.ㅋㅋ.

이후로 마등령 까지 앞서거니 뒤서거니..마등령에 올라서서 점심을 하신다 하여, 저는 먼저 출발..그 이후론 당연히 못만났지요^^.

비선대에서 올려다본..금강굴을 품고 있는 장군봉(미륵봉)..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마등령을 향하여..좌측은 오후에 하산할 코스입니다..

우회전 하여 오름길 초입에 누리장나무결실..

작살나무 결실..꽃자루와 잎자루가 붙어있어 작살나무로 동정을 하였는데..사진을 담아 놓고 이렇게 보니 열매 모양이 좀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오늘은 조금 일찍 시작하였으니 간만에 금강굴로 향합니다..

금강굴 오름길..

목탁소리가 들리고.. 올라가 보니 스님이 내부를 정리하고 계시네요^^.

금강굴에서 건너다본..

금강굴서 내려다본 비선대산장..

금강굴서 내려와 전망대서 바라본..

금강굴을 뒤돌아 올려다 보고요..

다람쥐 아자씨..지난 여름 이었던가..한일전 축구 경기가 있던날..이른 아침부터 졸고 있던 다람쥐가 생각 나네요^^.오늘은 새벽 경기가 없어서 인지 쌩쌩 합니다^^.ㅋ.

오름길에 건너다 본 울산암과 달마봉. 오늘은 오름길에 전망좋은 바위란 바위에는 하나도 빼놓지 않고 오릅니다^^.

세존봉을 조망할수 있는 암봉에 오르니..단풍도 곱게 들었고요^^.

나한봉과(우측) 큰새봉 모습입니다..

뒤에 올라온 단아님 일행이 그냥 가려 하기에  불렀지요^^.안올라 오면 후회 할거라고요^^.좌측부터 큰새봉,나한봉,세존봉..

역광이지만..공룡 주릉과 좌측에 화채봉,저멀리 대청봉과 중청을 당겨 봅니다.맨 우측엔 큰새봉..이제 새처럼 보이나요^^.

대청봉과 중청봉..앞에 큰새봉을 당겨 보았습니다..중청봉 아래 하얀점이 소청산장 이군요^^.

마등령 거의다 올라서 마지막 조망 바위에 오르니 진달래가 피었네요^^.가을에 만나는 진달래도 반갑더군요^^.몇년전 가을엔 저항령 지나서 만났었는데요^^.

올려다본 마등봉..좌측으론 암봉을 넘으면 저항령이 나오고요..우측으로 황철봉 능선 입니다..

좌측 세존봉과 우측 설악골의 단풍이 곱게 들었고요..조금 희뿌옇지만 속초시내도 보입니다..

좌측 멀리 화채봉,중앙에 1275봉,앞에 큰새봉 입니다..

1275봉..

큰새봉을 내려서면 1275봉 가기전에 나오는 암봉인데..오늘은 이곳에 한번 올라 보았습니다..우측 중앙에 길다란 바위에 올라 보려고요^^.덕분에 체력과 시간을 허비..

앞에 설악골과 외설악의 전경을 담아 봅니다..

앞에 좌측에 큰새봉, 뒤에(우측)는 나한봉 입니다..어렵게 오른 바위에서 나오는 각도 입니다..

1275봉 오름길에 돌아본 주릉..

수리취.

가야할 7형제봉과 저 뒤로 대청봉과 중청봉이 보입니다.

주릉에 단풍은 이미 다지고 없더군요.

7형제봉 안부에 올라서 돌아본 주릉..앞에 1275봉..

범봉도 당겨 봅니다..애가 공룡의 알이 아닐까요^^.ㅎ.

신선대에 거의다 올라 서는데..칠형제봉 아래에 119 소방 헬기가 떴습니다..노인 분들이 구조 요청을 하였나 봅니다..마음만 청춘인것 같습니다..

희운각을 내려다 보고요..

신선대에서..용아릉과 저 뒤로 귀때기청봉도 담아 봅니다..

신선대에서 돌아본 오늘 걸어온 공룡주릉의 모습입니다..

무너미고개에 도착하여..마등령 올라서는데 4시간, 공룡릉 하는데(중식포함) 4시간..현재까지 8시간을 걸었네요^^.마등령 구간에서 너무 놀았네요^^.

아직도 8.3km나 하산을 하여야 합니다..해지기 전에 하산을 하여야 오늘 천불동계곡의 단풍을 즐길텐데..바쁘게 하산을 서두릅니다..

무너미고개 바로 아래 하산하는 산님의 뒷모습을...

천당폭포 바로위..

천당폭포..

천당폭부터 양폭 구간은 단풍이 절정입니다..

한창 복원 공사중인 양폭산장..

 

 

암봉과 어우러진 단풍이 멋지더군요^^.

 

 

 

 

천불동계곡의 맑은 계류와 곱게 물든 단풍..

 

 

귀면암에 도착..앞에 두분은 공룡부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였던 외국인들 입니다^^.

아쉬움에 천불동계곡을 뒤돌아 보고요..

 

이제 비선대에 거의 다왔습니다.. 앞에 장군봉이 보입니다..비선대 근처엔 아직 단풍이 안들었고요^^.

또 뒤돌아보고...

비선대 산장에 도착 션하게 캔맥주 한잔(2,500원) 하고 어둠이 내리려하는(달도 떴네요) 산길을 부지런히 걸어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소공원 매표소 통과 차량을

회수하여 베이스 캠프인 강릉으로 돌아 옵니다^^. 긴 산행기록 끝까지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혹 오류 있으면 지적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