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10월24일)..

 

정상 오름전에 건너편 헬기장에서 바라본 미륵탑중 2기(산신탑과 용왕탑)..

오늘 산행 궤적입니다..

 

간만에 하루 쉬는 날을 이용하여 운무님과 함께 서산을 출발..고향산인 치악산에 다녀왔습니다..

오늘도 원주에 사는 감자깡님의 도움으로 입석사 탐방관리소까지 차로 올라 편하게 산행을 하였습니다.

제차를 친구에게 맡기고 산행을 시작합니다..하산시 또 도움을 받아야죠^^.

 

산행일:2013년 10월 24일.

산행자:운무님과 겨울산.

산행코스:입석사-비로봉-삼봉-투구봉-토끼봉-흥양리.

산행거리및 시간:약12.2km.중식,휴식포함 7시간 45분 소요.

산행지 날씨: 구름많음.

 

산행 통계입니다..산행시간 5시간 45분,휴식이 2시간 입니다..오늘은 봉오리 마다 쉬며 경치를 감상하고..아주 널널하게 산행을 진행 하였습니다..

입석사 탐방 안내소..친구는 제차를 몰고 다시 시내로 돌아가고..우리는 산행을 시작합니다..

입석사 오름길에 작살나무 열매가 제법 보이고요..

누리장나무 결실도..

입석사 오름길 입니다..

돌아보니 단풍이 곱게 물들고요..

입석사 대웅전 뒤로도 단풍이 한창 입니다.

입석사와 뒤로 입석대 대바위..

우리가 올라온 골짜기 모습.

운무님은 이곳이 처음이라 입석대에 올랐습니다.. 입석대 돌아가면 나오는 흥양리 마애불..

다시 돌아나와 건너편에 신선대에도 올랐습니다..

신선대에서 건너다본 입석대.

신선대 뒷편으로 살짝 돌아가면 나오는...예전부터 있었는데..용도는 모르겠어요^^.

다시 입석사로 내려오고..여기저기 둘러 보느라 시간이 제법 흘렀군요^^.

부지런히 올라 주릉에 섰습니다..

비로봉 오르기전 이곳 헬기장 공터에서 이 모습을 보아야 하는데..가스가 차서 보여주질 않더군요..점심 시간도 되었고 공터에서 점심을 먹으며 걷히기를 기다립니다..

30여분 식사를 마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정말 깨끗하게 비로봉 모습을 보여 주네요^^.

샘터 4거리 입니다..지금 샘터 가는길은 막아 놓았네요..좌측으로 가면 계곡으로 하산길..직진하여 비로봉 정상에 오릅니다..

비로봉 산신탑에 선 운무님..날이 걷히니 사방팔반 조망이 좋네요^^..그래도 시계는 썩 좋지 않았습니다..

용왕탑과(앞) 산신탑.평일 임에도 산님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본 부곡리 능선..

사다리병창길로 내려가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좌로부터 삼봉,투구봉,토끼봉 능선 입니다.. 오늘은 운무님께 가지 않은길을 선물로^^..비지정 탐방로 입니다..

아래 사다리병창 코스 능선(중앙에)..우측 뒤로 천지봉과 그 뒤로 매화산 모습 입니다..

다시 칠성탑으로 올라오고요..운무님..

이사진은 중앙에 있는 산신탑 아래 안내판 인데..항공촬영 이겠지요^^.

비로봉서 하산을 하여 다시 건너편 헬기장으로 돌아와 바라본 산신탑(좌)과 용왕탑 모습..

쥐너미고개 위 전망대에서 살그머니..이리로..그런데 올봄에 없던 울타리가..문도 만들어 자물쇠를 채워 놓았네요^^.

가파른 산길을 내려가면 움푹 들어간 안부..여기가 쥐너미고개 입니다.. 좌측으로 하산하면 범골..우리는 직진하여 삼봉으로 갑니다..

삼봉 오름 내내 좌우로 이러한 산죽길 입니다..

저멀리 희미하게 남대봉과 시명봉이 보이는데..사진으로는? 아래 범골 계곡에도 단풍이 곱네요^^.

이제 삼봉 정상에 올랐습니다..삼각점 하나 달랑..시계가 별로라서 오늘은 원주 시내도 희뿌옇게 보입니다..

삼봉 정상에서 건너다 본 비로봉 정상 모습.

투구봉..삼봉에서 천천히 걸어 15분만에 투구봉에 도착..

투구봉에 올라 바라본 삼봉 정상부 모습..

아래 계곡에 펼쳐지는 단풍...사진으로 표현을 하기엔..실제 눈으로 보면 정말 황홀합니다^^.

건너편 비로봉과 아래 단풍..

저 뒤로 천지봉.

가까이서..

토끼봉에서 당겨본 구룡사 자연학습원..

이곳은 오토캠핑장..

이곳이 토끼봉 입니다..투구봉에서 20~30분 이면 도착 할수 있습니다....

토끼봉 정상에서 돌아본 비로봉(좌)과 우측 투구봉,삼봉 입니다.투구봉과 삼봉은 겹쳐 보이는군요^^.

하산길에 산국..정말 향이 짙었습니다..

토끼봉 지나서 직진하면 파크밸리 골프장으로 하산..우리는 바로 좌회전으로 꺽어서 길없는 길을 치고 내려 옵니다..혹시 산삼 한뿌리 캐보려고요^^.ㅋㅋ.

지그 재그로 편하길을 골라 내려 오다보니 이곳 모뎀터가 나오네요^^. 올봄에도 이리로 지났는데요^^.

비짜루 결실..

하산길에 나오는 일본 잎깔나무숲..담쟁이 덩굴인가? 노랗게 물든..나무를 감고 올라 갔네요^^.

계곡으로 하산중..지난 여름에 누가 쳐놓은 텐트 인가 보네요..

계곡에도 단풍이 살짝..봄에는 이곳 계곡에 금낭화 밭입니다^^.

벌통도 지나고..

지난 봄에 한창 공사 중이더니 이제 완성된 집이..사람이 살고 있는지? 아니면 별장으로 쓰는 곳인지..암튼 이제는 이곳이 마지막 집이 되었네요^^.

원주 시내로 해는 지고요..

예전 마지막 민가에 도착하여 바라본 투구봉(좌)과 삼봉..이곳에서는 4봉으로 보입니다^^.

숱가마터..오래전 여름 카페 번개산행으로 비로봉 거쳐 삼봉,투구봉에서...갑자기 퍼붓는 소낙비에 혼비백산 길을 잃고 하산하니 바로 이곳 이었지요^^.

이제는 아련한 추억^^. 감자깡 친구가 일이 있어 조금 늦게 도착한다 하여 천천히 걸어서 내려 옵니다^^..어둠이 내리는 시간에 친구가 도착 차량을 회수하여 시내로..

 

간만에  고향의산....치악산의 곱게 물든 단풍을 바라 보며 천천히 진행.. 오랫만에 맛본 여유있는 산행이었네요^^.

산행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ㅎ. 혹 오류 있으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