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15년)

방장산(11월 15일)..

겨울산8 2015. 11. 15. 20:01

 

서산 서부산악회 회원 27명..

 

방장산..100대 명산

방장산(方丈山)은 영산기맥의 한줄기로서 고창읍의 월곡리, 신림면 신평리 일대에 거대한 주봉을 이루고 있으며 정읍 입암산과 연결된다. 또한 이 산은 고창의 진산이요, 고창을 지켜주는 제일의 영산이다. 고려사 속악조 권71 백제가요 '방등산가'가 전해오고 있다.

옛 문헌에 의하면 방등산은 그 이후 세월이 흘러 반등산으로 변하여 부르게 되었으며, 근래에 와서 산이 크고 넓어 모든 백성을 포용한다는 의미에서 다시 방장산으로 고쳐서 부른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방장산에는 천오백년 고찰인 상원사와 임공사, 방장사가 있으며 근래에 세운 미륵암이 있다. 또한 수심이 깊어 용이 승천하였다는 용추폭포가 흐른다. 방장산 정상에 오르면 신선지경에 이르며 고창읍을 비롯하여 광활한 야산개발지와 멀리는 서해바다가 보이며 동쪽으로는 광주 무등산까지 보인다.

 

산행지:방장산.

산행일:2015년 11월 15일.

산행자:서산 서부산악회 회원 27명과 겨울산..

산행코스:장성갈재-쓰리봉-675봉-봉화터-방장산-고창고개-패러글라이딩 활공장-벽오봉-벌봉-양고살재.

산행거리및 시간:약 8.3km..5시간30분 (1시간10분 중식및 휴식,사진 담기)..놀며놀며..

산행날씨:구름많음.

 

산행지도..

우측 장성갈재 에서 시작하여 양고살재로 하산 하였습니다.. 

 

아래는 오늘의 산길을 담아본 모습입니다.

장성갈재 전경.

장성갈재에 통일공원.

조국통일 소원비.

 

산행전 등반대장의 구호에 맞추어 준비운동^^.

단체사진(27명).. 저는 없어요^^.ㅎ.

장성갈재에서 휴양림 가는 임도를 따라 100미터 가면 우측으로 쓰리봉 오름길...

장성갈재에서 쓰리봉 까지는 해발 고도 약 400여 미터를 올라야 하네요^^.전날 내린 비로 인해 산길 바닥에 낙엽길이 미끄러워 오름질이 조금...

오늘 산길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곳입니다^^.

쥐똥나무.

갈재에선 푸른 하늘이 조금 보였는데...쓰리봉 오름길엔 운무 가득하고..조망도 없고요..앞만 보고 오르는일 밖엔...

갈재에서 쉬지 않고 땀흘려 오르니 쓰리봉까지 약 1시간 정도 소요 되었네요^^.

이제 방장산 주봉까지 3.4km를 가야 합니다..

쓰리봉 조금 지나니 잠시 조망이 나오네요..장성방향...백암제..

잠시 휴식중..

가야할 주봉..앞에 675봉(서대봉)..뒤로 봉수대와 방장산..

우측으로 고창읍내가 보이고..

저 앞에 봉수대와 방장산이..

앞에 임도는 갈재에서 휴양림 가는 임도길이고..장성의 백암제를 계속 보며 주릉을 걷네요..

회잎나무 결실..

주릉에 돌배나무가 있네요..맛을 보니 새콤하고요^^.약간 떫은맛이 나더군요^^.

청미래덩굴 결실..

봉수대 도착...봉수대는 없다^^.

좌측으로 장성쪽을 바라보며..가을 단풍이 져가고 있네요^^.

멋진 소나무 한그루..

산초나무 결실..

드뎌 방장산 정상에...앞에 보이는..지나온 봉수대(맨앞에),중간에 서대봉(675봉),쓰리봉(우측) 이고요..

방장산은 옛날에는 도적의 소굴로 백제 시대 도적에게 붙잡혀온 여인이 자기를 구하러 오지 않는 남편을 원망하며 노래했다는 '방등산가方等山歌'가 전래하고 있다. 구한말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피신처로 6.25 전쟁 때는 빨치산의 근거지로 사용할 만큼 일대에서는 가장 깊은 산이다. 

방장산 전경..저멀리 고창읍. 이상하게 렌즈에 뭐가 끼었나? 방장산 정상 사진만 좌측에 뿌연 자욱이..

저멀리 억새봉(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보이고요..

좌측 아래로는 계속 같은 곳의 모습을 보며...

구조 표시목..

고염나무.따서 먹어 보니 아주 달아요^^.

하늘타리 결실.

고창고개 전경..

임도 옆으로 작은 산길을 걸으며..잠시 쉼터도 나오고요..

돌밭을 지나..

억새봉에 패러글라이딩..

고창군 방향..저도 날아보고 싶네요^^.

억새봉에 참빗살나무 결실..주릉에 가끔 참빗살나무가 보이더군요..

고창읍 모습..

억새봉에서...함께간 회원님이 담아준 겨울산^^.ㅎ.

억새봉에 산소도 한기 보이고요..패러글라이딩을 즐기고 있는..

이제 양고살재로 하산할 일만 남았어요..

노박덩굴.

우측으로 다시 고창읍내를 내려다보며..

벽오봉을 지나고..

벽오봉.

이곳에서 좌측 산길로..

아무 생각없이 걷다간..우측으로 빠지겠더군요^^.

하산길에 제비꽃도 보이고요..

좀작살나무 결실..

대만흰나비.

양고살재에 도착..하산길에 방장사와 방장굴이 있었는데..후미에 걷다 보니 늦게 들리기도 뭐하여 패스 하였고요^^.

양고살재는 병자호란 때 고창 출신 무장 박의朴義가 누루하치의 사위인 양고리楊古利를 살해했다고 붙여진 이름이라 하네요.

우리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주차장서 바라본 양고살재..오늘의 날머리 전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