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산 자락에 적멸보궁 전경.
산행지:고성 연화산.
산행일: 2019년 1월 27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주차장-제1연화봉(매봉)-제2연화봉(봉화대)-제1연화봉(매봉)-느째고개(편백쉼터)-월곡싸리재-
시루봉-장기바위-시루봉-월곡싸리재-적멸보궁-연화봉(정상)-운암고개-남산-황새고개-청련암-옥천사-주차장.
산행거리및 시간: 산길샘 약 13.5km, 5시간 40분( 휴식시간 포함).
산행날씨: 맑음. 영상 10도.
서산 대산읍 기은리... 집에서 통영 까지 네비를 찍으니 368km ... 새벽 5시에 집을 출발 애마를 몰았다.
오늘은 통영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미륵산을 등산 하고 다음날 첫배로 소매물도 등대섬에 들어 가기로 마음 먹었는데..
통영 톨게이트 다가서 마음을 바꾸어 애마를 유턴, 다시 고성군으로 올라와 연화산을 한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내일 아침 첫배로 소매물도 들어 갔다가 나와서 미륵산을 오르고, 조금 늦게라도 집으로 돌아오리라 마음 먹고요..
오늘 일요일.. 미륵산에 사람들이(케이불카 탑승객 포함) 너무 붐빌까 해서도 연화산을 택한 이유가 되겠네요^^.
이놈의 산욕심이 문제지요^^. 흑~~ 연화산이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이라 하는데..????.
오늘의 산행궤적 입니다.. 제1연화봉에서 제2연화봉 왕복.. 월곡 싸리재에서 시루봉, 장기바위 왕복.
주차장 입구에 공룡 발자국 안내판. 10시부터 산행을 시작 합니다. 영하 2도의 조금은 쌀쌀한 날씨..
소형주차장 입구에 등산 안내도..
매봉이 제1연화봉 이고.. 그 우측으로 제2연화봉, 50여미터 더 가면 봉화대가 있는데 안내도 에는 없네요..
매봉과 연화산 사이에 움푹 들어간 곳이 느째고개로 차량이 다닐수 있는 길이더군요.. 시루봉과 연화봉 사이에 싸리재..
싸리재에 차량을 세워 두고 연화산이나 시루봉을 오르면 거져 먹기 입니다^^.ㅎ.
이번 산행은 주차장에서 우측으로 올라 제1연화봉(매봉)- 제2연화봉(봉화대)를 갔다가 다시 매봉으로 돌아와 느재고개에 내려선후 편백쉼터-싸리재- 시루봉-장기바위를 갔다 오고, 싸리재에서 300m 거리에 있는 적멸보궁을 둘러 보고 연화산 정상을 오른후 남산-황새고개-청련암-옥천사-옥천소류지-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하였습니다.
주차장에서 매봉까지 1.99km 이네요..
등산로 입구에 공룡발자욱(좌측 바위에).. 나무 데크길로 산행을 시작 합니다.
산행 초입.. 오색딱따구리가 발목을 잡네요^^.
이렇게 밧줄로 등로를 안내하고요..
매봉 오르기전 전위봉 입니다.. 주차장서 매봉까지 1.99km 에서 2.33km로 바뀌었네요^^. 참나..
매봉 거의 다 올라서 우측으로 멀리 봉우리가 보이고.. (희미한 산길이 나 있길래) 시루봉이 아닐까 착각..
일단 저기를 다녀와야 겠구나.. 하고 우측으로 산허리를 돌아 (바이패스) 도착해 보니 제2연화봉 이더군요..
이곳에서 연화봉은 가까운데.. 저는 1.66km를 왕복을 해야 합니다..
우측길 바이패스 보다 일단 그냥 매봉에 올랐다 제2연화봉으로 가는길이 더 낫겠더군요.
암튼 평탄한 산길을 걷다 이곳에 오르기전 조금 치고 올라야 합니다.. 조망은 전혀 없고요..
이곳에서 좌측으로 봉화대 가는 이정표.. 가보았더니.
이곳이 봉화대.. 제2연화봉에서 50여미터 정도 걸은것 같아요.. 여름에는 잡목이 우거져 있어 걷기가 힘들겠더군요..
삼각점이 하나 있고요.. 고성군 시가지 쪽 조망이 조금 나오네요..
봉화대에서 바라본.. 우측이 시루봉 인가 봅니다.. 좌측이 매봉.. 중앙이 연화산으로 보이고요.. 맞는지 모르겠네요^^.ㅎ.
저기 아파트 단지는 진주나 사천 방향 ?.
봉화대에서 다시 걸음을 돌려 제2연화산.. 그리고 제1연화봉(매봉)에 왔습니다.. 1.74km를 왕복한 셈이군요^^.
조금 너른 공터에 조망은 별로 좋지 않았고요.. 산님 한분이 점심을 하고 있더군요..
매봉에서 느재고개 까지는 몹시 가파른 산길을 내려가야 합니다.. 날씨가 가물어서 산길에 먼지가 많이 나더군요..
가파른 산길을 쉼없이 내려오니 느재고개... 도로 한켠에 노점상.. 술과 파전등을 팔고 있고요.. 한잔들 하셨는지 산님들 을매나 시끄러운지...누가 경상도 아니랄까봐^^. 에고.. 완전 돗데기 시장 이네요.. 저분들은 도로를 따라 옥천사로 하산을...
옥천사도 차로 내려갈수 있나 봅니다..
도로를(찻길) 따라 직진하면 싸리재가 나오고 그 옆에 적멸보궁이 있더군요..
느째고개 전경.. 우측에 노점상 차량.. 산에서 술마시지 말라고 써있던데요^^.ㅋㅋ.
10여미터 오르면 도로 좌측으로 편백쉼터가 나오고요.. 이리로 내려가면 옥천사로 갈수 있다고요^^.
편백나무숲 쉼터 모습..
이제 편백나무숲 우측으로 난 산길을 걷습니다.. 싸리재를 향해서... 우측으로는 싸리재 가는 도로..
이곳이 싸리재 입니다...
월곡(싸리재)에서 우측으로 시루봉 가는길(0.9km).. 이곳에서 싸리재를 왕복 합니다..
시루봉 오름전 바위들..
시루봉 전망대 도착.. 감시초소 인지 하나 있고요.. 사람은 안보이네요..
시루봉에서 조망이 아주 좋네요.. 저멀리 보이는 곳이 당항만.. 그럼 바다란 애기지요^^.
송계마을로 하산하는 길에 장기바위가 있어 다녀옵니다..
장기바위.. 근처에 남녀 5명이 고기를 구워 먹는데 미안했던지 저보고 한점 하고 가라네요^^. 전 다이어트 중이라^^.ㅎ.
저 아래 터널이 보이는데 대진고속도로 인가 봅니다..
다시 시루봉으로 돌아와서...
당항만 방향의 멋진 풍경을 보고요..
시루봉..
감시초소와 우측으로 장기바위..
시루봉에서 다시 내려오며 잡목 사이로 바라다 보이는 연화산 아래에 자리잡은 적멸보궁.. 우측이 연화산 정상 입니다.
시루봉서 하산하며 바라다 본..
중앙이 매봉(제1연화봉)이고 좌측에 끄트머리 짤린 곳이 제2연화봉 입니다.. 우측이 연화산 정상...
암봉에서 당겨서 내려다 본 모습..
극락보전.. 이제 싸리재에서 도로를 따라 내려와 적멸보궁에 도착 하였고요..
내부에 부처님을 모신것을 보면 절이름만 적멸보궁..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은 법당 안에 부처님을 모시지 않거든요^^. 하긴 쇄신사리를 모셔서 그런가? .
절집에 연화산 이정표...
이곳 큰바위 아래로 연화산 바로 오르는 산길 입니다..
적멸보궁에서 연화봉으로 바로 오르다 암봉에서 내려다 본 모습..
가운데 큰법당과(극락보전).. 우측으로 삼성각.. 좌측으로 지장전 이었던가^^.ㅎ. 아래는 명월당(요사채 인가 봅니다).
조금 오르면 싸리재에서 바로 연화산 오르는 산길과 합류하고요..
연화산 거의 다올라 전망바위에서 건너다본...
제1연화봉과 좌측에 봉우리 두개가 제2연화봉과 봉화대 입니다.. 저 아래 우측이 옥천사로 보이고요..
당겨서 보니 옥천사가 아니고 오늘 가보지 못한 백련암 인가 봅니다.. 옥천사 인가? ㅋㅋ. 암튼..
이 사진으로 보니 옥천사가 맞나 봅니다요.. 우측에 청련암으로 보이고요.. 좌측은 연화1봉(매봉)..
연화산 정상입니다. 조망은 없고요..
새벽부터 장거리 운전에 높지 않은 산이지만 오르내림을 많이 했더니.. 조금 피곤하네요^^.
정상에 만들어 놓은... 장승과 조형물...
연화산 정상 전경..
정상에서 가파른 산길을 내려서니 운암고개.. 여기서 잠시 갈등이 그냥 옥천사로 하산할까? 아니 남산 까지만 가보자..
이곳 운암고개에서 느재고개와 청련암 갈림길이 있더군요..
암튼 저는 남산으로 갑니다.. 서울 남산도 아니고 경주 남산도 아닌 고성 연화산 남산으로요^^.
남산.. 이곳도 조망은 없습니다..
갓바위도 가보고 싶은데... 이제 그만 하산을 해야 겠어요.. 피곤하거등요^^.
황새고개에서 옥천사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오늘 연화산 마치고 통영 미륵산 하려던 꿈은 이미 벌써 접었고요^^.
옥천사 방향으로 하산길에 꽃무릇 자생지가 나오고요..
청련암이 보입니다.. 암자 치고는 규모가 제법 크네요..
청련암 전경.. 주차장 앞으로 옥천사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차길로 가면 돌아 내려 가고요..
옥천사는 제법 규모가 큰 절이더군요.. 시간상 그냥 지나치고요.. 또 귀차니즘에^^.
이제 1.2km만 걸으면 애마가 기다리고 있는 주차장 입니다..
옥천사 일주문을 지나 이런 길을 걸으면...
옥천소류지(저수지)가 나오고...
입장료도 있었나 봅니다.. 문화재 관람료 인가 보네요...
저수지 아래로 내려오면 연화원 이란 곳이 나오고요.. 비수기라 그런지 아니면 문을 닫은 건지 을씨련 스럽기만 합니다.
연화원 지나 주차장이 보이고.. 산행을 마침니다... 주차장 우측으로 산행을 진행 하였기에 오늘 입장료는 패스 였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연화산이 산림청 지정 100명산이 되었는지?
아마도 100대 명산 지정 할때 산림청 고위직 공무원이 고성군 출신이 아니었나 생각해 볼수 밖에... 지역 안배 차원인가?
물론 한번의 산행으로 연화산의 모든 것을 평가 할수는 없는 것이지만 그래도 제가 볼때.. 애는 정말 아니네요^^.
아이고 산길 걷는 것보다 산행기록 적는게 더 힘드네요^^.ㅋㅋ. 긴글 읽으시랴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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