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12월29~30)..송년산행..

끝청봉에서 바라다 본 귀때기청봉 뒤로 가리산,주걱봉(좌)..안산(우측뒤).

산행지: 설악산.

산행일: 2019년 12월 29~30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한계령 휴게소-서북주릉-끝청봉-중청대피소-대청봉-중청대피소(1박).

                중청대피소-소청봉-봉정암-구곡담계곡-수렴동대피소-백담사.

산행거리및 시간: 첫날: 이정표상 9.0km(6시간 40분). 둘째날: 이정표상 12.3km(6시간).

산행날씨: 흐리고 구름 많음..

2019년 기해년 마지막 송년 산행을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1박을 하고 왔습니다.

그간 아껴 두었던 설악에서 올해 첫 겨울산을 맞이 하고 싶었거든요^^.

눈이 없어 조금 아쉬운 산길 이었지만 그래도 설악은 늘 옳다^^.ㅎ.

멀리 보이는 주변 산군들은 하얀 속살을 보여 주었고요..

흐린 날이었지만 조망도 비교적 좋았던 첫날.

둘째날은 봉정암 거쳐 백담사로 하산을 하였는데..

이른 아침부터 가스가 차서 조망이 없다 하산할 무렵 하늘이 열리더군요^^.

올해 산행은 41회 바깥 산행까지 모두 합치면 45회 이었네요..

해가 갈수록 산행 횟수는 줄어 드는게 당연한 이치겠지요^^.

아래 산행중 모습들 입니다..

첫째날...

서산 집에서 새벽 일찌기 출발 10시 전에 도착한 한계령 휴게소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10시 20분 산행을 시작합니다..

동절기 입산 지정시간제가 한계령 휴게소는 10시..대피소 예약자는 11시까지 입산을 허용 합니다.. 오색은 11시(12시).

위령비를 지나 탐방 안내소.. 10시 20분.. 잘 다녀 오라고 인사 하네요^^.

내려다 본 한계령 휴게소..

하산 하시는 산님들..

전부터 좌측에 암봉 이름을 붙이고 싶은데^^.ㅎ.

조금 더 당겨 보고요.. 뒷라인은 방태산 정도 될것 같네요..

뒤에 점봉산...

귀때기청봉 근처에 암봉..

천천히 걸어 90분 정도 걸려 한계령 갈림길에 도착..

갈림길에서 내려다 본 내설악 전경..

조금 걸으면 나오는 강아지바위..

저기 멀리 중청봉과 대청봉,끝청봉이 삼각을 이루고..

조금 당겨보고..

우측에 귀때기청봉과 저멀리 가리산,주걱봉..

한계령...굽이길..

점봉산을 건너다 보고..

넌 투구꽃이니?

서북 주릉길..

끝청봉에 올라.. 귀때기청봉 뒤로 좌측엔 가리산, 우측엔 안산이 보이고요.

끝청봉서 바라다본 점봉산..

용아릉 뒤로 공룡릉..뒤로 황철봉.. 그리고 우측에 울산암..

당겨본 귀때기청봉.. 저뒤로 안산..

가리산..주걱봉..

앞에 봉정암과 뒤로 공룡 1275봉.. 그 뒤로 황철봉과 북설악..

당겨본 봉정암..

용아릉과 공룡능선..

가야할 중청봉과 대청봉..

수리취..

중청대피소.. 대청봉..

대피소 못미쳐 소청 갈림길 삼거리..

내려다본 공룡능선.. 울산암..

15시부터 대피소 입장 입니다.. 오랫만에 들어왔더니 와이파이와 전자렌지가 있네요^^.

대피소에 자리를 배정 받고 카메라만 메고 대청봉에 올랐습니다..

공룡능선 뒤로 황철봉 라인과 그 뒤로 북설악 라인..

정상엔 칼바람이 불어.. 오래 머물지 못하고..

화채봉 뒤로 속초시.. 눈이 너무 없지요^^.

대청봉에서 내려다본.

건너다본.. 점봉산..

정상에 삼각점.. 전에도 있었나? ㅎ.

아주 오래된..

저기 전방고지 향로봉을 당겨 봅니다.. 뒷라인이 금강산 이라는데^^.

중청봉 뒤로 귀때기청봉..

이제 다시 대피소로 하산.. 외설악 전경..

대피소에 도착 잠시 휴식을 취한후 이른 저녁을 먹고 할일이 없네요^^. 음악을 듣다..

잠도 안오고 나가 보니 속초시 야경이 멋지네요.. 밤새 자는둥 마는둥. 산장 잠이 다 그렇지요^^.

둘째날..

이른 새벽 아침을 먹고. 여명을 기다리나.. 안개 자욱한 어둠속.. 06시 50분 랜턴을 켜고 하산을 합니다..

소청봉 내려와도 어둠이 가시지 않아 카메라 아사값 올리고 ..겨우 한장.

소청봉 삼거리 전경..

소청대피소..

소청대피소 전경..

한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봉정암에 내려서고..

새로 지은 봉정암 적멸보궁..

불사리탑에 올라..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네요..

불사리탑에서 내려다 본 봉정암 전경..

내려다 본 불사리탑..

용아릉 초입에 지킴이..

오세암으로 넘어 가려 했었는데.. 출입을 통제 하네요..

봉정암에서 오세암까지  4km 거리군요..

다시 봉정암으로 내려와..

사자바위... 정확히 말하면 사자바위를 볼수 있는 암봉 이지요..

애가 사자인가? ㅎ. 전에 아무리 찾아 봐도 없던 사자바위.. 이 바위 앞에서 봉정암 방향을  바라 보아야 ..

안개가 잠시 걷히고 사자바위를 봅니다..

이제 구곡담계곡으로 하산..

계곡에서 올려다 본 용아장성능선..

쌍룡폭포.. 스마트폰 사진..  화각이 dslr 18mm 렌즈 보다 좋아요^^.

하늘이 조금씩 열리고..

수렴동대피소 도착..

오세암 갈림길..

영시암 전경..

영시암..

설담부도탑..

백담산장..

백담사 도착..

13시 조금 못되었는데 셔틀버스가 도착 금방 인원을 채우고 출발 합니다.. 정시가 안되어도 인원만 차면 출발 입니다.

오늘 용대리 까지 8km 더 걸을 각오로 내려왔는데.. 눈이 안와서 인지 아직 까지도 셔틀을 운행하고 있네요..

셔틀  버스에서 내려 보니 택시가 한대도 보이질 않고 콜하기도  그래서 용대리 버스정류장 까지 10분 걸어 내려가

원통행 버스를 타고, 원통에서 한계령 까지 택시를 타고.. 메다를 찍으니  29,000원 나오네요..

한계령에 도착 하니 비가 내리고 있네요.. 애마를 회수하여 강릉으로..올해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새해 건강한 산길들 이어 가시고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