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둘레길

치악산 둘레길 11코스(6월1일).. 한가터길...

겨울산8 2021. 6. 1. 17:04

조금 흐린날.. 오늘 6월1일.. 여름이 시작하는 달의 첫날이다.. 낮엔 무더위가 찾아 온다는 예보이다..

집에서 출발.. 국형사로 가서 주차장에 애마를 주차하고.. 반곡역 까지(약 4km) 걸어볼 계획 이었다..

아래 안내도를 보니 치악산 둘레길 11코스(한가터길)가 이정표상 7.7km밖에 되지 않았다..

그리하여 오늘 11코스를 다하기로 하였다. 끝내고 차량 회수는 택시를 타던지..?

 

이곳 국형사 주차장은 제1코스인 꽃밭머리길의 시작 점이며, 오늘 진행할 11코스인 한가터길 종점이다..

 

이제 11코스를 걸어보자..

 

계곡위로 다리를 건너고...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 들었다..

 

해발 약 350m~400m 정도로 산허리를 깍아 둘레길을 만들어 놓았다..

 

산수국이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고...

 

 

 

산골무꽃..

 

한참을 걸으면  잣나무 길이 나오고..

 

이곳을 빠져 나오면 이제부터 산길을 버리고 혁신도시가 보이고 반곡역으로 간다..

 

줄딸기가 익어가고 있었고..

 

반곡역을 향하여... 내가 지나온 곳이 안오릿골 이었구나^^.ㅎ.

 

지느러미엉겅퀴..

 

벌써 코스모스가...

 

붓꽃..

 

초롱꽃..

 

인동덩굴(금은화)...

 

한가터 송어회집.. 앞마당으로 지난다..

 

돌아본 6월의 장미와 큰금계국이 만발한 한가터 송어회집..

 

자두나무가 보이고..

 

이런 터널을 빠져 나오면 원주 혁신도시 아파트들이 보이고..

 

 

 

아파트 주변에 공원도 조성해 놓았고..

 

이런 이정표를 따라 진행 하여야 한다..

 

큰금계국 만발한.. 뒤로 보이는 건물들은 혁신도시에 둥지를 튼... 관광공사,국민건강보험공단등.. 

 

섭재수퍼를 향하여..

 

빗살무늬토기가 보이고^^. 옛날 유물들이 나온곳인가 보다..

 

드디어 반곡역에 도착하고.. 이제는 추억속으로 사라진... 지난번 차를 이곳에 주차하고 옛철로를 잠시 걸었던 곳이다.

 

반곡역에서 내려와 이곳 혁신도시 대로까지 내려오고... 여기서 좌회전 하여 섭재로 향한다...

 

 

 

돌아본 걸어온길... 우측 건물이 유니프라자 건물...

 

 

 

이곳은 섭재길... 아! 액자공장이 이동네 있었구나^^. 액자 몇개 만들러 지난 봄에 왔었던 곳인데^^.ㅎ.

 

작은 둠벙에 핀.. 노랑어리연..

 

 

 

여심... 길가에 핀 코스모스를 담는다...

 

 이런 모내기가 끝난 정겨운 시골 마을길을 걸었다..

 

선씀바귀..

 

밭에 자주감자도 꽃을 피우고..

 

이제 섭재수퍼에 도착..

오늘은 카메라 하나만 달랑 메고 출발 한거라 목이 마르다...ㅎ. 캔맥주 하나 사서 마시고..

들어가 보니 동네 아주머니 몇분 계시고... 아주 옛날 나 어릴적 추억의 구멍가게 그대로 였다^^.

 

이제 1km 거리도 남자 않았다..  점심 때도 되었는데 어디서 밥을 사먹어야 하는데.. ㅎ.

 

메꽃..

 

개망초(계란꽃)...

 

 

 

이 다리를 건너고..

 

 

 

대로를 건너면 나오는 이정표.. 오늘 종점인 당둔지 주차장이 20m 남았다..

 

이곳 당둔지 주차장은 10코스(아흔아홉골길) 종점이며, 11코스(한가터길) 시작 점이다..

 

나는 국형사에서 이곳 까지 역으로 진행한 거다.

 

 

 

이곳까지 이정표상 7.7km 거리를 천천히 걸어 2시간 40분 소요... 치악산 둘레길 제11코스를 마무리 하였다..

다음에 시간나면 아래 지도... 제 10코스인 아흔아홉골길을  먼저 진행 하여야 겠다..

 

 

 

종점 옆에 소머리국밥집에서 점심을 먹고...

 

바로 길 건너에 관설초등학교...식사를 마치고 나온 젊은이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 시간표를 검색해 보니.. 8번 버스가 국형사까지 간다..

시내를 한바퀴 빙빙 돌아서 가지만 버스 투어겸 한번 타보기로 하고 30분을 기다려서 8번 버스에 탑승..

국형사 아래 성문사가 종점이다.. 시내 이곳 저곳을 들려 가니 대략 1시간 10분만에 종점에 도착 하였다..ㅋ.

성문사 종점에서도 국형사 주차장까지는 대략 500m 정도는 더 걸어 가야 하는데..

버스 기사분이 종점에 차들이 많아 차댈곳이 마땅치 않다고 국형사 까지 올라 가서 회차를  하신다고..

오늘은 운수 좋은날^^.ㅎ. 애마를 회수 집으로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