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21년)

치악산 종주(10월14일)..

겨울산8 2021. 10. 15. 08:58

 

 

 

산행지: 치악산..

산행일: 2021년 10월 14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성남 버스종점-상원사-남대봉-향로봉-비로봉-사다리병창-구룡사.

산행거리및 시간: 약 21km .. 9시간 (휴식및 중식 :1시간)..

산행 날씨: 흐림..

 

고향으로 돌아와 치악산을 둘레길과 함께 꽤 여러번 올랐다..  이번엔 한번에 긴 종주산행을 해본다.. 아침 일찌기 집을 나서 장양리발 성남행 버스 첫차(06시 30분 출발)를 타고.. 성남 종점에 도착하니 이른 시간대 첫차라 50분 정도 소요.. 07:20분에 도착.. 바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이른 아침부터 잔뜩 흐린 날씨다.. 홀로 조용한 산길을 걸었다..

설악산 공룡능선을 하고 하루를 쉬어서 그런지 다리 근육이 심상치 않았다^^. 오늘은 비탐 포함해 조금 길게 걸을 생각이었는데 이상태로는 안되겠다^^. 이제는 회복 시간이 점점 길어 지는게... 흐르는 시간이 안탑깝고..슬프다.. 상원사 오름길은 해발 900m 정도나 되서야 단풍이 조금 들었고, 그나마 말라 비틀어져 볼품 없었다.

상원사에 오르니 안개가 자욱하여 전혀 조망을 할수가 없었고.. 그 이후 남대봉,향로봉 까지도 잠시 해가 비추다 가리고를 반복 하였다. 오로지 홀로 걷는일 밖에는... ㅎ. 주릉을 걸어 입석사 갈림길에 들어서니 이제 비로봉이 보이고 제법 주변에 조망이 나왔다..

산길을 걸으며 수없는 갈등.. 오늘은 수레너미재를 지나 한다리골로 하산을 하자.. 아니 지금 몸상태로는 힘들다.. 욕심을 내지 말자. 비로봉에 도착하여 배너미재 지나 천지봉 방향의 능선을 바라보니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사다리병창으로 하산을 결정하였다.. 사자리병창 길은 해발 1000m 정도 아니 조금 더 아래까지 단풍이 들었고... 여유있는 시간에 하산을 완료, 조금후 시내버스가 와서 기다림 없이 바로 집으로^^.

 

아래는 오늘의 산길의 흔적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성남 버스정류장 종점.. 

 

 

이곳에서 비로봉 까지 16km.. 이후 산길에  이정표를 보면 조금씩 그 차이가 난다..

이곳에서 승용차로 2.6km를 더 오를수 있다.. 그러면 상원사까지 왕복 5,2km 거리가 된다....무려 5.2km를 단축..

 

 

오름길 도로변에 피어난 개나리..

 

 

노박덩굴 결실...

 

 

 

 

 

 

 

 

 

 

 

 

 

 

이곳이 버스 종점에서 2.6km 거리에 있는 상원사 마지막 주차장...

 

 

 

 

 

상원사 거의 다 올라서야(해발 900m 정도) 단풍이 물들기 시작..

 

 

일주문 공사중.. 이제 한창 정리작업중.. 아직 간판은 달지 않았네요..

 

 

상원사에 오르니 안개 자욱하여 이곳 대웅전 앞에서 산신각도 보이지 않는다...

 

 

 

 

 

남대봉 전경..

 

 

남대봉 지나 전망대... 이곳에서 북쪽으로 멀리 비로봉이 보이는데.... 오늘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고..

 

 

그래도 해발 1000m 이상 주릉이라 곳곳에 단풍이들어 있고...

 

 

치악평전(해발 1000m 정도)에 도착하니... 빨간 열매가 꽃처럼 피어있고... 참빗살나무 결실이다.

 

 

 

 

 

 

 

 

잠시 걸어온 남대봉쪽 주릉이 보이고...

 

 

향로봉 도착전에 나오는 삼각점...

 

 

향로봉에 도착... 이곳도 조망이 없다.

 

 

 

 

 

이런 안개 자욱한 산길을 홀로 걸었다..

 

 

곧은치에 도착...

 

 

 

 

 

곧은치 지나고 나오는 헬기장(옛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잠시 원주 시내가 보이고...

 

 

이곳은 원통재.. 석경사 방향으로 하산 하는길.. 지금은 폐쇄..

 

 

드디어 입석사 삼거리에 도착.. 비로봉이 보이고... 이곳까지 능선 오름길이 제일 힘들다^^.

 

 

 

 

 

쥐너미재 전망대에서 바라본 삼봉..

 

 

조금 지나서 헬기장에서 건너다 본 비로봉..

 

 

비로봉 황잠금표..

 

 

비로봉 오름길에 마주친 냥이 한마리..

 

 

별로 좋은 모습이 아니다.. 산님들 인증 사진 찍는 곳인데... 용왕탑과 뒤로 산신탑...

 

 

부곡리 방향에서 오르는 큰무래골 S능선...

 

 

 

 

 

걸어온길.. 주릉을 담아보고..

 

 

 

 

 

북쪽의 칠성탑...

 

 

천지봉과 매화산 방향..

 

 

구룡사 방향.. 앞에 하산할 사다리병창길...

 

 

비로봉 조금 아래에 전망 데크에서 바라본 삼봉,투구봉 능선...

 

 

사다리병창길 초입엔 단풍이 들고..

 

 

하산 하시는 산님들...

 

 

하산길에 단풍...

 

 

 

 

 

 

 

 

 

 

 

 

 

 

 

 

 

 

 

 

 

 

 

 

 

 

말등바위 전망대.. 저멀리 천지봉...

 

 

 

 

 

사다리병창길..

 

 

구룡소..

 

 

구룡사를 지나고 오늘의 산행을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