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21년)

설악산(12월17일)..(93)..

겨울산8 2021. 12. 18. 11:07

한계령 갈림길 지나 서북주릉 초입에 강아지 바위.. 너무 추워서 스마트폰 사진은 달랑 두장 입니다..ㅎ.

 

 

대청봉에서 내려다 본 화채능선과 뒤로 속초시... 웃어라 동해야~

 

 

 

산행지: 설악산..

산행일: 2021년 12월 17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한계령휴게소-끝청봉-중청-소청봉-중청 갈림길-대청봉-오색분소.

산행거리및 시간: 이장표상 13.4km .. 7시간 40 (휴식및 중식 :50븐)..

산행 날씨: 맑음.. 구름 조금..바람 많던날.

 

설악이 한달간의 방학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네요.. 개학 첫날은 미세먼지 많고 흐림이라는 일기예보라..

둘째날..한파주의보에 바람이 많다는 일기예보..날씨는 맑음이다. 산악예보는 산위 체감 온도가 영하 26~29도 정도..

눈이 온지도 오래 전이고, 밋밋한 겨울 산행이 되겠지만 그래도 간만에 설악에 입산 신고를 해야  예의지요.

예상대로 눈은 없었고.. 큰바람 맞으며 겨울 설악을 힘겹게 걸었네요..

 

 

원주 집에서 약 130km를 달려 (1시간 40분 정도 소요).. 한계령 휴게소에 도착..

한계령 휴게소에 애마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하여  오색으로 하산.. 택시로 다시 한계령 휴게소로..차량회수..귀가.

원계획은 휴게소에 주차 하고 08시 40분경 도착하는 동서울발(06시30분 첫차) 버스를 타고 오색에서 시작하려 했는데..

기다리기도 그렇고.. 겨울철  산행 이기에 하산 시간을 앞당기려고 그냥 올랐다..

 

 

한계령 휴게소의 아침... 

 

 

위령비와 탐방 안내소..

 

 

현재 기온이 영하 8.5도... 바람도 몹시 불고요..

 

 

오름길에 귀때기청봉을 보고요..

 

 

저기 가리산과 주걱봉도 바라보고...

 

 

전에 내린 눈들이 녹지 않은 것이겠지요..

 

 

애는 진범으로 보이는데... 이곳에 지난 여름 들꽃들을 잠시 생각해 봅니다.. 박새,금강초롱꽃등...

 

 

오름길에 데크계단에서 돌아본... 저뒤에 작은점봉산쯤 되겠네요.. 작은점봉산에서 내려가면 바로 곰배령이 나오지요.

 

 

좌측부터 바위가 3개인데.. 첫번째는 펜촉 모습..문필봉이라 부를까^^,ㅎ, 

 

 

이제 한계령 갈림길에 거의다 올랐네요^^.

 

 

이곳까지 2.3km..1시간 35분 걸렸군요.. 야생화 필때는 2시간도 더 걸리는데요^^.

 

 

갈림길에 올라서 바라본 내설악 조망....

 

 

주릉을 조금 진행하면 나오는 강아지바위...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곳...

 

 

추운데 니가 고생이 많다^^.ㅎ.

 

 

서북주릉을 걸으며 ..

 

 

저기 가야할 끝청봉과 중청봉,대청봉이 삼각형 모습으로 보이고요..

 

 

공룡능선과 멀리 북쪽으로 황철봉으로 이어지는 대간길...

 

 

가야할 주릉.. 뽀족한 모습이 대청봉..

 

 

 

 

 

끝청봉에서 바라본 가리산과 우측에 귀때기청봉..

 

 

내려다본 너덜과... 저기 한계령 굽이길..

 

 

주릉엔 마가목 열매가 얼어 있고..

 

 

끝청봉에서 바라본...귀때기청봉.. 좌측 뒤로 가리봉.. 우측 뒤로 안산이 보이고...

 

 

앞에 귀때기청봉... 우측 뒤로 당겨본 안산..

 

 

앞에 용아장성 능선이 ... 우측 뒤로 공룡능선이... 황철봉과 저멀리 북쪽으로 향로봉도 보이고..뒤로 금강산 라인이..

 

 

당겨본 봉정암...

 

 

중청봉과 대청봉이 가깝고.. 큰바람 불어 몇번을 넘어질뻔 했네요.. 사진 담기도 어려울 정도로 불어 대고..

 

 

그래도 내설악과 우측에 외설악 공룡 전경을 담아보고요...

 

 

공룡능선과... 앞에는 봉정암... 우측 뒤로는 울산암...

 

 

드디어 중청봉을 돌아서 저기 중청산장과 대청봉...

 

 

 

 

 

소청봉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여 바라본 화채봉...

 

 

저 아래 희운각대피소...

 

 

외설악 모습들....

 

 

외설악 전경..

 

 

대청봉으로 오르며... 이곳부터 또 끝청봉 보다 더한 강풍이 부는데 오름내내 옆에 줄이나 바위에 의지해서 올랐네요..

 

 

공룡능선과 뒤로 황철봉..

 

 

드뎌 큰바람 부는 대청봉에.. 조심조심 올라 몇컷 담고... 오름길에 보이던 산님들 다 하산하고 나 혼자다...ㅎ.

이곳에 오래 머물러 있을수가 없거든요... 장갑을 끼었는데도 손가락이 끊어 질듯한 아픔..ㅎ.

 

 

그래도 올랐으니 걸어온 주릉을 돌아보고...

 

 

바람을 겨우 이기고 정상석 가까이 접근하여 한컷...ㅎ. 대청봉 정상에 혼자 인적은 몇번 없었는데^^.

 

 

외설악 전경을 담고...

 

 

하산길에 정상에 오르는 산님..

 

 

정상서 조금 내려오면 사스래나무 군락... 고지대라 모두 작은 키다...

 

 

앞서 내려 가시는 산님들...

 

 

설악폭포 상단부.. 이제 하산길 2.3km 남았습니다... 설악폭은 아직 얼지 않고 흐르더군요..

 

 

우측에 볕이 잘들지 않는 계곡은 꽁꽁 얼어 있네요..

 

 

겨우살이 결실..

 

 

이제 다 내려왔네요..

 

 

오색탐방 안내소.... 

 

하산 완료 시간이 16시.. 이곳에서 오색 버스 정류장까지 약 1.3km 정도 걸어 내려 가면 16시 50분 동서울행 버스가 있

는데.. 다리도 아프고..춥고.. 기다림도 싫고.. 길 건너에 대기해 있는 택시를 타고 한계령휴게소로.. 요금은 2만냥...

 

이번 산행은 추운 날씨에.. 대청봉 큰바람과 한판 붙은것 말고는 별로..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다리도 아프고.. 여기저기

컨디션 별로 였네요... 아마 몸이 경직 되어 그런가 보네요..ㅋㅋ.  카메라 렌즈캡 분실에 장갑 한짝 분실...흑..

이제 올해 설악은 마침니다.. 혹 올해 안에 눈많이 내리면 기회 보아서 한번 더 가볼까?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