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행은 적색 실선..무암사에서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원점회귀 산행 입니다..
산길샘 산행궤적.. 동산에서 중고개로 내려서는 길은 산길 흔적이 별로 없고 험해 비추천 산길 입니다^^.
산행지: 작성산(844m),까치성산(884m),동산(896m)..
산행일: 2022년 04월 04일 월요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무암사-쇠뿔바위-작성산-까치성산-새목재-동산-중고개-모래고개-누운 남근석-성봉-남근석-무암사.
산행거리및 시간: 약 10km .. 6시간 20분(휴식및 중식 :1시간 40분)..
산행 날씨: 맑음..
교통: 승용차로 무암사 아래 주차장(공터)에서 원점회귀..
작년 이맘때 자두왕자님과 무암사에서 남근석 두개를 보고 작은동산으로 진행.. 동산과 작성산을 남겨 놓았었는데, 1년 만에 지난 미완의 산길을 걸었네요. 오름길은 암릉이라 제법 난이도가 있는 산길 이고요, 이번엔 무거운 DSLR 카메라를 놓고 가서 그나마 조금 여유롭게 걸었습니다. 아쉬움은 능선 내내 꼬리진달래 군락지 인데 아직 꽃필때가 아니라서 다음에 다시 한번 걸어야 하겠어요^^. 산행 내내 산님들 만나지 못하고 홀로 걸었네요^^.
무암사 바로 아래 작은 공터(주차장)에 주차.. 산행을 시작합니다.. 절집에서 심어 놓은 원추리 새싹이 햇봄을 알리고요.
현호색이 지천 입니다..
산괴불주머니도 꽃을 피우고요..
무암사 아래 계곡에 내려서서 새목재 방향으로 200m 걸어 오르면... 좌측 작성산 방향으로 먼저 오릅니다..
소부도... 오름길 좌측으로 부도와 소부도가 나오고요..
무암사에서 새목재 방향으로 100여미터 오르면 나오는 무암사지 부도... 좌측이 소부도 인가 보네요.. 조선시대 주인 없는 황소 한마리가 일을 하다 죽어서 화장을 하였더니 사리가 나와 이곳 사리탑과 나란히 봉안 하였다는^^.
밧줄을 매어 놓은 험한 암릉길을 오르다가 건너편을 바라다 봅니다.. 남근석 건너편 능선에 당겨본 장군바위 입니다..
이제 오름길에 쇠뿔바위가 나오고요.. 올라서서 바라보면 청풍호가 멋지게 보입니다.
쇠뿔바위에 올라 바라본 무암사 뒤편에 암봉...
곳곳에 설치된 로프..
오름길에 바라본 청풍호... 중앙 멀리 뽀족한 봉은 천풍호 모노레일이 있는 비봉산 입니다..
작은 동굴도 보이고..
넓은 암장 위에 살아가는 소나무들... 저곳에서 잠시 휴식^^.
저 아래 이정표 에서는 무암사에서 작성산 까지 2.2km 였는데.. 이곳은 1.85km 밖에 안되네요^^. ㅋ.
내려다 본 청풍호.. 오늘 대기질은 썩 좋지 않네요..
조금 더 진행 하였는데... 위 이정표는 무암사에서 작성산 까지 거리가 1.18km 이네요.. 제천시는 뭐하고 있는지?
작성산 정상부 전경 입니다.. 아래 무암사에서 중간에 암봉에서 잠시 쉬고, 1시간 20분 만에 정상 도착 입니다...
작성산 정상은 조망이 전혀 없고요..
청풍호를 서쪽에 둔 작성산은 이웃한 동산과 더불어 제천의 이름난 산이다. 일본인들이 지형도를 만들면서 한자어 표기로 鵲(까치작)을 사용하여 작성산이 되었으나 까치성산 으로 부르는게 마땅 하다는^^.
작성산 정상에 이정표도... 제천시 관계자는 빨리 이정표 오기를 고쳐야 하지 않을런지... 약 2.3km 나오더군요..
이제 작성산을 떠나며... 까치성산으로 향합니다..
작성산에서 약 200여 미터를 이동하니 나오는 까치성산...
그런데 정상석은 까치산(848m)으로 만들어 놓았네요... 높이도 작성산 보다 4m 높고요. 제 고도계 로는 1m 높더군요.
까치성산 이란 이름에 얽힌 전설이 있다.. 옛날 어느 왕이 신하들을 데리고 와 궁궐을 짓고 살았다. 어느 날 아침 왕이 신하들에게 동쪽 바위봉을 가리키며 저 위에 까치가 앉을 것이니 무조건 활을 쏘아 까치를 죽이라 명하였다. 신하들이 마침 바위 봉우리에 앉은 까치를 쏘아 죽이니 그까치가 다름 아닌 일본의 왕이었다 한다..
까치성산은 암봉으로 북쪽을 바라 보니 제천 시내에 한눈에 들어 오네요..
까치성산을 출발, 새목재를 향하여.... 노랑제비꽃을 올해 이곳에서 처음 만나네요^^.
까치성산에서 새목재까지 내림길은 가파른 산길로 해발 고도를 약 170m를 낮추어야 합니다.. 이제 동산을 향해 직진.. 내려온 만큼 다시 고도를 높혀야 하지요^^.
새목재는 한양에서 배를 타고온 보부상들의 큰 길 이었는데.. 고개의 모양이 새의 목을 닮은데서 새목재라 불린다는^^.
고도를 높혀서 이곳 삼거리에 도착... 이곳에서 우측으로 하산하면 성봉으로 하산길 이고요... 저는 동산으로...
동산 정상에 도착.. 잠시 휴식을 하고요..
동산은 충주댐 건설 이전에 청풍 동쪽에 위치한 산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원 계획은 동산에서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가 성산 방향으로 내려 가려고 하였으나.. 왔던 길을 되 돌아 가기 싫어서 이곳에서 진로를 급 수정하여 상학현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동산에서 상학현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다 우측 중고개 방향으로 진행.. 이때 부터는 산님들 흔적이 별로 없어 바짝 긴장하고 산길을 가는데, 결국 작은 알바를 하고.. 그래도 무사히 다시 산길을 바로 잡아 중고개에 내려 섰네요.
중고개 전경... 우측으로 가면 상학현 가는 길.. 전방에서 제가 내려온 것이고요... 이길은 제천시 자드락길 이더군요.
암튼 동산에서 중고개로 내려서는 위의 길은 산길 흔적이 별로 없고 험해 비추천 산길 입니다^^.
해발 고도 400여 미터 정도... 이런 고요한 산길을 편하게 걷고요..
이곳 삼거리에서 작은동산 방향으로 진행..
모래고개... 이곳에서 더 진행 하면 작은동산 오름길이 나오지만 나는 무암사로 가야 하기에.. 남근석 방향으로...
우측으로 이런 작은 계단을 오릅니다.. 이제부터 또 다시 가파른 암릉길이 시작 되고요..
오름길에 나오는 이곳 누운 남근석에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남근석에서 건너다 보이는 모습... 지난해 4월에 저 앞 능선을 걸었었네요^^. 조가리봉-미인봉-학봉-신선봉..
이제 다시 가파른 암릉길을 오르고요... 건너다 보이는 모습... 금수산도 보이고요..
산성터에 도착... 우측 성봉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저멀리 금수산이 보이고요..
지난 3월에 올랐던 성봉에 잠시 올라서고요..
이제 다시 남근석을 거쳐 무암사로 가기 위해 하산을 합니다..
성봉 정상에 돌탑..
남근석 방향으로...
내림길에 바라본 앞에 장군봉과 뒤로 청풍호...
하산길에 건너다 보이는 작성산.... 거치른 암릉길을 하산 하는데 얼마나 험하던지.. 카메라를 안가져 가길 다행 입니다..
이제 좌측 앞에 남근석이 보이고 우측 뒤로 무암사도 보입니다..
좀더 가까이^^.
무암사를 당겨 보고요..
조금 더 당겨본 무암사 전경... 저 아래 제 애마도 기다리고 있네요^^.
이제 남근석 가까이에 다가가서...
이런 계단을 하산... 이곳 전까지 내림길은 로프가 매어져 있지만 많이 험하네요..
무암사 아래 계곡에 도착 오늘 산길을 접고요...
무암사 입구에 동굴... 잠시 무암사를 한바퀴 둘러보고 쉬었다 갑니다..
동굴 내부로 들어가 보니.. 저기 중간에 부처님 모습이 있다고요^^.
디딜방아도 있네요..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창건 하었다는..
삼성각에서 내려다 본 무암사..
무암사 뒷뜰에 핀 서양민들레...
솜나물도 한송이 피었고요..
무암사 전경... 좌측에 극락보전(대웅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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