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22년)

치악산 남대봉(5월3일).. 상원사.

겨울산8 2022. 5. 4. 10:08

상원사 전경...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오늘의 산행궤적..

 

산행지: 치악산 남대봉(1181m),시명봉(1,196m)..

산행일: 2022년 05월 03일 화요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금대리 주차장-금대분소-영원사-영원산성길-남대봉-상원사-시명봉-내원골-원주대교(높은다리)

산행거리및 시간: 약 16.5km .. 9시간 10분(휴식및 중식& 들꽃 사진,상원사 머뭄 :약 1시간 50분)..

산행 날씨: 맑음. 미세먼지 조금.

교통: 승용차로 금대리 주차장 도착하여 산행 시작.. 내원골 하산후 22번(구학리 출발:18시 40분,약 25분후 원주 대교 주차장 도착) 버스로 금대계곡 입구 하차.. 약 700m 걸어 들어와 차량회수.

 

날이 너무 좋아서.. 오늘은 금대리에서 영원 산성길을 걸어 남대봉에 오른후, 상원사에 들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해마다 다는 부모님 영가등을 달고 시명봉을 잠시 들린후 다시 금대계곡으로 하산할 계획을 갖고 산행을 시작 하였습니다..5월 초순의 숲은 싱그럽고 마음도 한결 업되는 산길 이었습니다.

남대봉 거쳐 상원사 내려 갔다가 시명봉을 올랐는데.. 원래 시명봉만 갔다가 다시 돌아와 금대계곡으로 하산을 하려 했는데 산욕심에.. 그리고 온길 다시 돌아 가기 싫어서 치악재로 하산길을 잡았지만, 시명봉서 하산길을 잘못 잡아 지도 보니 수리봉 거쳐 치악역 방향에서 오름길로 내려 서고, 뭐 그리 하산해도 좋고^^. 그런데 중간쯤 능선에서 알바, 다시 돌아와 길을 찾고..그러길 반복하여 걍 귀차니즘에 계곡을 치고 내려와 쌩고생 하였네요.. 해발 600m 계곡쯤 내려오니 화전민터가 보이고 그나마 길이 있지만 워낙 인적이 오래 끊긴 길이라 힘들었네요.그래도 오늘 가지않은 새로운 길을 걸었고 10만원 벌었으니^^. 힘들었지만 괜찮은 하루였다^^.ㅎ.

금대계곡 입구에서 약 700여 미터 들어 가면 나오는 무료 주차장... 09시 30분 경인데 주차장은 한산 하네요.이곳에서 약 1.5km 더 올라 가면 국립공원 금대분소 주차장(주차비:5,000원)이 나옵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으며 올라야 낮은 곳에 사는 들꽃 들을 만날수 있어요. 주차비도 아끼고요^^.ㅎ. 지난 3월에 국립공원 주차장 까지 차로 올랐으면 들바람꽃을 만날 수가 없었지요^^.

 

 

금대분소 주차장 까지는 이런 포장 도로를 걸어 오르고요..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가끔씩 지나 갑니다..

 

 

윤판나물...길옆 산아래 피어 있네요..

 

 

참꽃마리..

 

 

졸방제비꽃..

 

 

으름덩굴..

 

 

금낭화..

 

 

이제 금대분소에 도착... 저 아래 무료 주차장에서 약 1.5km 정도 거리입니다.

 

 

회잎나무도 꽃을 피우고...

 

 

서양민들레..

 

 

제비나비?.. 산제비인지? .. 긴꼬리제비나비?..사향제비나비?... 그놈이 그놈 같네요^^.

 

 

 

 

 

병꽃나무..

 

 

길가로 미나리냉이와 노란 애기똥풀이 어우러져 피고요..

 

 

황매화도 한창 입니다..

 

 

길마치 갈림길... 우측으로 영원사 오름길 이고요..

 

 

 

 

 

매화말발도리,,

 

 

넌 게서 뭐하니? ㅎ,

 

 

치악산 영원사.. 일주문 격이 겠지요^^.

 

 

애기똥풀..

 

 

벌깨덩굴..

 

 

영원사 입구에 연등... 부처님 오신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이곳 영원사 삼거리에서 계곡길로 상원사 2.8km 이네요..

 

 

광대수염..

 

 

저는 이곳에서 좌측으로 영원산성 길로 시작을 합니다.. 직진 하면 계곡길..

 

 

풀솜대가 벌써 피었네요.. 춘곤기 구황식물 이라 지장보살 이란 이명을 가지고 있는 애라지요^^.

 

 

본격적인 산행 시작전 잠시 영원사 대웅전 한컷 담고요..

 

 

선밀나물..

 

 

애기나리..

 

 

 

 

 

철쭉... 애들은 독성이 있어 먹지 못하는 꽃이라 개꽃 이라고도 부르지요..

 

 

영원산성길 초입에 도착...

 

 

 

 

 

큰구슬붕이..

 

 

충주에서 오셨다는 네분의 산님들... 이분들은 주릉에 올라선후 좌측 비로봉으로 향하여 종주를 하시더군요^^.

 

 

오랫만에 만나는 어치(산까치)..

 

 

무늬족도리풀..

 

 

이제 주릉에 섰습니다.. 해발 1100m 조금 넘고요.. 이곳에서 충주에서 오신 산님들 좌측 비로봉을 향하여~

 

 

바위틈에 산오이풀도 새순을 올리고요..

 

 

전망대 데크에 올라서서 바라본 원주시내.. 오늘 대기질은 별로 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릉.. 북쪽으로 멀리 비로봉이..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부곡리 마을과...

 

 

남대봉 너머 시명봉이 보이고요..

 

 

금강제비꽃..

 

 

큰개별꽃... 주릉엔 지금 한창 봄이더군요.. 양지꽃, 현호색, 산괴불주머니가 한창..

 

 

자세히 보면 사람 눈,코,입,턱 부분이 다 있어요^^. 이제 킹콩바위 보다 큰바위 얼굴로 불러야 겠어요^^.

 

 

남대봉 도착... 이정표에는 해발 1,202m 로 적혀 있고요..

 

 

남대봉 전경.. 정상석에는 1,081m로 적혀 있네요..

 

 

산호랑나비... 정상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으며 애하고 한참 놀다가...

 

 

양지꽃..

 

 

큰바위얼굴을 상원사로 내려가며 반대 방향에서 바라봅니다..

 

 

이제 주릉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하산.. 상원사로 ... 피나물이 여기저기 피어 있고요.

 

 

상원사에 도착... 국립공원에서 만들어 놓은 화장실 앞에서 담은 상원사 전경..

 

 

우측에 종루가 치악산 꿩의 보은.. 전설이 시작된곳.

 

 

부처님 오신 날이 이번주 일요일... 일주문 까지 연등을 걸고..

 

 

상원사 전경.. 먼저 종무소에 가서 영가등 신청하고요.. 지난번에 미리 말을 해놓아 달아 놓았다네요^^.

 

 

산신각에서 내려다 본 상원사 전경..

 

 

 

 

 

요사채 뒷뜰에 백작약을 심어 놓았더군요..

 

 

대웅전 앞에.... 종루..

 

 

대웅전을 돌아 새로 지은 관음전..

 

 

내려다 본 상원골의 봄..

 

 

상원골...

 

 

종루 아래에 용마바위 전설.. 오래 전에는 말발 자욱 두개와 붉은 핏자국이 선명 했는데... 이제는 말 발자욱만 보이고..

 

 

고깔제비꽃... 상원사를 떠나 시명봉을 향하여...

 

 

이곳에서 영원사 방향으로...

 

 

이곳에서 영원사로 가지 않고 잠시 시명봉을 들렸다 오기로.. 좌측 금줄을 넘었네요^^.

 

 

노랑무늬붓꽃..

 

 

노랑무늬붓꽃..

 

 

시명봉 가는 주릉도 1,200m 가까운 고도라 이제 봄이 한창이다...

 

 

족도리풀..

 

 

지난해 금대계곡에서 만났던 왕괴불나무... 주변에 몇그루 보이고...

 

 

나도개감채..

 

 

미치광이풀..

 

 

박쥐나물..

 

 

애는 태백제비꽃? 아니면 그냥 뫼제비꽃?

 

 

영원계곡 갈림길에서 약 30여분 만에 시명봉 정상에 서고.. 어느 고도가 맞는거여?

 

 

시명봉 암봉 위에서 바라본 북쪽 방향으로... 남대봉 아래에 상원사가 자리하고..

 

 

시명봉에서 당겨본 상원사..

 

 

우산나물..

 

 

이름도 모르는 계곡길을 내려오다... 해발 600m 고도에서 황매화를 만나다.. 아마 예전에 화전민터 이다..

 

 

홀아비꽃대...

 

 

힘들게 내려오다 만난 당개지치.. 해는 져가고 어둡기 전에 하산을 마쳐야 하기에 예쁘게 담을 겨를이 없다^^.

 

 

이제 해발 500m 정도 내려오니 폐가 하나 나오고 하산길도 쉽게 이어진다^^.

 

 

폐가를 돌아 바로 옆에  샘터와 기도터 흔적이 있고.. 오래된 양은 대야가 하나 보이고..

 

 

땅거미 져가는 계곡 길에 뭔가 훤하게 비추는.... 노루삼 이었네요^^.

 

 

이제 조금 내려오니 이런 표지판이 보이고..

 

 

아! 이곳이 내원골 계곡 이었네요.. 처음 걸어본 길..

 

 

50m만 더가면 산행 끝이 아니고요... 국립공원이 해제되고 사유지가 나온다는 말이네요..

 

 

계곡에 금낭화가 한창이고..

 

 

이런 농막이 나오고...

 

 

조금 더 내려가니 산촌 마을이 나오고.. 저기 높은다리(중앙고속도로) 아래 도로가 나오고 바로 옆에 시내버스 정류장이 나오네요.. 구학리에서 18시 40분 출발하는 22번 버스를 기다려 약 25분후 도착.. 버스로 4정거장을 이동 금대계곡 입구에서 하차.. 차량을 회수 하러 또 약 700m 정도를 걸어 들어가 애마를 회수.. 오늘은 퇴근 시간이 조금 늦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