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22년)

설악산 서북릉(6월13일)..(97)

겨울산8 2022. 6. 14. 10:56

위에 노랑색 실선이 이번 산행궤적...

 

산행지: 설악산.

산행일: 2022년 06월 13일 월요일.

산행자: 청랑님과 겨울산.

산행코스: 한계령휴게소-서북주릉-중청봉-소청봉 위-대청봉-오색탐방소.

산행거리및 시간: 약 14.4km .. 9시간 25분(휴식및 중식& 들꽃 사진 : 약 2시간  )..

산행 날씨: 흐림후 갬..구름 많음. 

교통: 원주서 승용차로 출발.. 한계령 휴게소 도착(07:50분).

 

 

한계령 휴게소에 도착하니 안개가 자욱하고 바람이 몹시 불어 춥다.. 오늘 설악산 산악일보는 하루종일 흐림이다.. 청랑님이 도착할 시간은 아직 한시간 이나 남았고 차안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08:48분경 청량님이 타신 동서울발 버스(첫차)가.. 한계령 휴게소에 도착.  08:55분 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한계령 휴게소에 도착하니 안개 자욱하고.. 바람이 분다.

 

 

초입 가파른 오름길 계단을 오를때면 언제나 숨이 차고 다리에 힘이 들어간다...  한숨 돌리고 위령비를 지나고..

 

 

휴게소에서 1km 오름... 한계령 갈림길 까지 1.2km 남기고..

 

 

해발 1299m 지점이다.. 이곳까지 오르면 그래도 한계령 삼거리 오름중 가파른 산길을 많이 오른 것이고^^.

 

 

함박꽃나무...

 

 

까치박달..

 

 

까치박달을 담고 계시는 청랑님.. 청랑님 뒤에 고목이 늘 궁굼 하셨단다.. 오늘 꽃을 만나 확인이 되니  이제 기억될 것이다.. 한계령 갈림길 오름중 커다란 고목이 까치박달 나무란 것을^^. 

 

 

백당나무..

 

 

산앵도나무..

 

 

물참대..

 

 

인가목.. 오늘 서북주릉에서 얼마나 많은 꽃을 피우고 있던지.. 아마도 애들이 꽃을 피우는 적기에 우리가 왔나보다.

 

 

한계령 삼거리에 도착.. 안개가 자욱하여 내설악 방향의 멋진 모습을 보여 주지 않는다.. 오늘은  들꽃이나 담으며 걷는수 밖에 없을것 같다..

 

 

인가목을 담고 계시는 청랑님...

 

 

요강나물..

 

 

강아지바위..

 

 

자주솜대... 꽃이 져가면서 자주빛이다.. 하여 그 이름이 자주솜대^^.

 

 

자주솜대 결실 모습..

 

 

부게꽃나무... 군락을 이루어 살고.. 지금이 한창이네요..

 

 

나도옥잠화는 이미 지고..

 

 

금강애기나리.. 결실이 보이고.

 

 

두루미꽃..

 

 

세잎종덩굴.. 오늘 산길중 자주종덩굴을 만난것도 큰 수확이다^^. 내년엔 꽃을 담아 와야지^^.

 

 

큰앵초가 한창이고.. 설악은 아직도 봄이다..

 

 

마가목..

 

 

이곳... 한계령과 대청봉 중간쯤 지점이다.. 너덜지대 위에 1450m 지점..이곳을 오늘부터 멍덕봉이라 부르기로 하고^^.ㅎ.

 

 

멍덕딸기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었다.. 청랑님이 멍덕딸기의 특징인 삼출엽을 가르쳐 주시고^^. 그동안 곰딸기,멍석딸기,멍덕딸기 머릿속에 정리가 잘 되지 않아 늘 혼란스러웠는데 이번에 어느 정도 그 의문이 해결되고..

 

 

흰등괴불나무... 잎뒷면 잎맥에 털이 하얗게 보인다.. 흰괴불나무,홍괴불나무와는 구분이 가겠는데..ㅎ. 암튼 서북주릉에 사는 많은 애들은 흰등괴불나무로 생각해야지^^.오늘 주릉에 애들이 가장 많이 보였다.. 꽃이 피는 적기에도 갔지만 한번 이름을 불러 주고 친해지면 더 잘보인다는것~ㅎ.

 

 

멍덕봉 조금 지나서 참기생꽃 작은 군락지가 나오고..

 

 

눈개승마..

 

 

인가목이 한창인 산길..

 

 

주릉엔 가끔씩 산마늘이 꽃을 피우고..

 

 

산꿩의다리.. 이제 막 시작이다..

 

 

큰꼭두서니..  애도 자세히 보아야 예쁜 애이다^^.

 

 

흰등괴불나무..

 

 

무거운 망원렌즈를 달고...

 

 

산개벚지나무..

 

 

요강나물...

 

 

끝청봉에 오르니 하늘이 열렸다...

 

 

붉은병꽃나무... 아직 애들이 싱싱하다..

 

 

분비나무...

 

 

끝청봉에서... 바라본 내설악 용아릉.. 바람이 불어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이다..

 

 

잠시 운해가 덮고.. 

 

 

또 조금 열어 보이는 내설악 모습..

 

 

바라본 중청봉과 대청봉..

 

 

끝청봉에서 한참을 머물렀다... 

 

 

청랑님.. 저 뒤로 중청봉..

 

 

어느새 중청봉과 대청봉은 맑음^^.

 

 

당겨본 봉정암..

 

 

봉정암.. 조금 더 당겨보고..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봉정암 불사리탑... 용아릉 초입이다.. 우측으로 오세암 가는길..

 

 

또 한번 참기생꽃을 만나고...

 

 

백당나무..

 

 

이노리나무... 설악에만 사는 북방계식물 이란다.. 지난번 우연히 이곳 산길에서 만난 분에게 설명을 듣고 이번에 찾아 보았다.. 그런데 오늘 또 이 산길에서 그분을 다시 만나고^^. 설악에 참 자주 오시는 분..

 

 

앞서가던 그 선생님이 꽃핀 애를 가르쳐 주시고.. 이노리나무 꽃을 처음으로 담아본다..

 

 

이노리나무..

 

 

산길에 누가 잃어 버린 애인지 나무 위에 앉아 있었다^^.

 

 

산쥐손이..

 

 

만주송이풀..

 

 

중청봉에 만주송이풀과 뒤로 대청봉..

 

 

오랫만에 이곳까지 올라와 보았다... 만주송이풀 꽃을 담고 계시는 청랑님..

 

 

중청봉에서 바라본 대청봉..

 

 

중청봉...

 

 

중청봉에서 바라본 귀때기청봉...

 

 

매발톱나무..

 

 

이제 중청봉에서 내려와... 중청대피소와 대청봉을 바라보고..

 

 

 

중청봉 돌아서서 소청봉,백담사 가는길 삼거리... 한계령 까지 7.7km.. 설악동 소공원 까지 10.4km 지점이다.. 

 

 

중청봉을 돌아서서 소청봉으로...

 

 

소청봉으로 하산길... 우측 아래로 희운각대피소가 내려다 보이고.. 앞에 공룡릉은 운해에 덮혀 있다..

 

 

지난 5월에 보았던..홍월귤.. 그때 노란꽃을 담았었는데.. 그 결실은 보이지 않는다..

 

 

홍월귤..

 

 

들쭉나무.. 설악산 어딘가에 애들 꽃도 살고 있을텐데^^.ㅎ.

 

 

시닥나무..

 

 

배암나무.. 지난 6월4일 이곳을 지날때 절정 이었는데.. 이제 꽃은 거의 다 지고, 꽃핀애 한개체를 만나고..

 

 

네귀쓴풀... 중청대피소 앞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대청봉 오름 길에... 혹시나 했지만 아직 애들은 꽃을 피우기엔 시기가 조금 이르고.

 

 

범꼬리가 한창..

 

 

오름길 눈잣나무 꽃을 담아보고.. 

 

 

대청봉 오름길에 돌아본...중청봉.

 

 

다시 중청봉을 돌아보고..

 

 

바람꽃... 이제 막 시작이다.. 망원으로 당기고^^. 이제 7월초에 애들 보러 다시 한번 와야지^^.

 

 

바람꽃.. 바람이분다~

 

 

대청봉...

정상엔 여성분 한분이 혼자 셀카 인증중... 봉정암에 배낭 놓고 올라 오셨단다.. 아쉬워 하는것 같아 몇컷 담아 주고^^. 

 

 

정상 아래 범꼬리..

 

 

이제 지겨운 급경사 돌길을 하산 해야한다.. 5km..

 

 

큰네잎갈퀴.. 지난 6월4일 올랐을때 보다 많이 피었다..

 

 

국화방망이.. 지금이 절정기네요.. 설악폭포 인근부터 하산길에 자주 보이고..

 

 

큰꽃옥잠난초? 아니면 키다리난초? ...그 동안 큰옥잠난초로 알고 있었는데..  국가표준식물목록에 검색해 보니 큰꽃옥잠난초만 나오고 큰옥잠난초는 키다리난초로 이명 처리 되어 있네요. 아직 꽃대만 올리고 꽃은 조금 더 있어야 피겠다.. 지난해 피었던 꽃대도 보이고.. 

 

국화방망이..

 

 

하산길에 고광나무..

 

 

애는 도망 가지 않고 주위를 계속 맴돌고... 다른 산 애들과 달리 설악의 람쥐들은 사람들을 별로 경계하지 않는다.

 

 

설악폭포 상단... 망원으로 당기고...

 

 

참조팝나무.. 이제 계곡 하산길이 조금 어두워지니 아사값 높혀도...

 

 

국화방망이.. 지금이 적기인지 하산길에 계속 보이고..

 

 

잠시 휴식...

 

 

금마타리.. 

 

 

숙은노루오줌..

 

 

다래..

 

 

박쥐나무... 애들도 이제 곧 꽃을 피우겠지..

 

 

참조팝나무 군락지가 나오고..

 

 

이제 다 내려왔네요^^.

 

 

피나무 종류... 날이 어두운 계곡에 아사값 높이고 담아도 어렵다^^.

 

 

피나무 종류... 자세히 보아야 예쁜애..

 

 

잎과 전체 모습을 담아보고.. 어둠속 보케도 만들어지고^^.ㅎ.

 

 

조록싸리...

 

 

박쥐나무.. 꽃핀애를 드디어 하산 완료 시점에 어렵게 담았다..

 

 

오색탐방소... 산행을 마친다.. 이곳이 해발 약 450m 정도이다..

 

길건너 택시 두대가 서있고.. 한계령으로 이동 애마를 회수하여  함께 원주로 돌아와 짧은 시간 뒷풀이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함께한 산길 덕분에 즐거웠고 많이 배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