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고속국도 옥계휴게소에서 맞이한 일출...
우측 아래에 삼척 천은사에서 시작.. 쉰움산,두타산,청옥산을 오른후 동해시 삼가동 매표소에서 산행 마침..
16번 연찰성령 하산 길은 찾을수 없었고 망군대(이곳에 연칠성령 이라는 이정표가 있었다)에서 가파른 능선길로 하산이다.
산행지: 쉰음산(670m),두타산(1353m),청옥산(1,404m)..
산행일: 2022년 06월 18일 토요일.
산행자: 원주 BAC 산악회 26명.
산행코스: 천은사-쉰움산-두타산-청옥산-망군대-무릉계곡- 삼가리 매표소.
산행거리및 시간: 이정표상 16.8km(실거리:18,2km) .. 8시간 30분(휴식및 중식& 들꽃 사진 : 약 시간 20분 )..
산행 날씨: 구름 많음.
원주에서 04시.. 산악회 버스 출발... 동해고속국도 옥계휴게소에서 일출을 맞으며, 각자 준비해간 아침을 먹고 이동..
천은사 아래 주차장에 도착(06시 40분경). 산행 행장을 꾸리고 단체 사진을 찍고..
06:55분 천은사를 향해 출발.....
하늘의 은혜를 입은 절... 천은사를 지나며...
천은사 극락보전...
758년(경덕왕 17)에 두타삼선(頭陀三仙)이 백련(白蓮)을 가지고 이곳으로 와서 절을 창건한 뒤 백련대(白蓮臺)라고 하였다. 839년(문성왕 1)범일국사(梵日國師)가 극락보전(極樂寶殿) 등을 건립하고 규모 있는 사찰로 만들었으며, 고려 충렬왕 때 이승휴(李承休)가 중수하고 이곳에서 대장경을 열람한 뒤 간장암(看藏庵)이라고 하였다. 이승휴는 또 이 절이 있는 용계(龍溪)에서 『제왕운기(帝王韻紀)』를 저술하였고, (발해사를 우리 역사로 끌어들인 최초의 역사서 '제왕운기'의 저자가 바로 이승휴다) 71세 되던 해에는 그가 머물렀던 용안당(容安堂)의 현판을 내리고 간장사로 바꾼 뒤, 이 절에 전답 등을 시주했다고 한다. 조선 선조 때는 서산대사(西山大師)가 이곳에 와서 절을 중건하고, 절의 서남쪽에 있는 봉우리가 검푸른 것을 보고 흑악사(黑岳寺)라고 하였다. 1899년에는 이성계(李成桂)의 4대조인 목조(穆祖)의 능(陵)을 수축하고 이 절을 목조의 원당으로 삼았는데, 이때부터 천은사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6·25전쟁 때 불탄 뒤 명맥만 유지해 오다가 주지 문일봉(文一峰)이 부임하여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극락보전을 비롯하여 약사전·육화료(六和寮)·영월루(映月樓)·삼성각(三聖閣) 등을 신축하였고, 요사채를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문화재로는 강원 시도유형문화재 제147호 아미타삼존불좌상과 강원 시도유형문화재 제148호 금동약사여래입상이 있다. 아미타불상을 개금(改金)할 때 복장(腹藏)에서 나온 『법화경』에 ‘嘉慶三年戊午四月十六日改金(가경3년무오4월16일개금)’이라고 쓴 글이 나와서 이 불상이 1779년(정조 3)에 개금된 것임을 알게 되었다. 또한 경내는 사적 제421호 이승휴유적(李承休遺蹟)으로 지정되었고 이승휴를 기리는 사당인 동안사(動安祠)가 있다.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발췌..
극락보전 옆에 이정표... 쉰움산을 향하여.. 천은사에서 두타산 까지 5.1km.. 해발 200m에서 1350m까지 고도를 올려야 한다. 설악산 오색(450m)에서 대청봉(1708m)까지 같은 거리에 고도 높임도 비슷하다.. 그만큼 난이도는 높은 등반로이다.
인터넷을 아무리 검색해 보아도 도대체 정체를 알수가 없다... 천은사에 직접 전화를 드려 문의해 보니 서양모과나무 결실이라 한다.. 참고로 그 옆에 커다란 나무에 꽃을 피운게 있었는데 가죽나무라 하고^^.ㅎ.
오름길 초입에 핀 작살나무... 가을에 보랏빛 예쁜 결실이 눈길을 끄는 애이다.. 산수국도 이제 막 꽃을 피우던데 산악회 따라 가려니 마음이 급해서 웬만한 들꽃들은 대충 패스이다..
오름길 좌측으로 커다란 바위가 있고 그앞 작은 공터가 있었는데...애도 패스^^.
아침 하늘이 열리고 초여름 푸르른 산이...
쉰움산 오름길에 돌탑들... 수많은 간절함이 배어 있는정성들이다.
오름길에 회원님들... 토요일 임에도 조금 이른 시각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두타산 까지 오름길에 우리팀 뿐이었다.
숙은노루오줌.. 거친 오름길에 습도가 높아 힘든데.. 들꽃들 담기가 조금은 버거웠던 산길.. 오늘은 사진도 잘 안된다^^.ㅋ.
오름길에 돌아본 산그리메..
기린초.
드디어 쉰움산(오십정산)에 도착..
쉰움산은 삼척시 동쪽 15km 지점의 전국적 명산인 두타산의 북동쪽 상에 솟은 작은 한 봉우리다. 이 산은 태백산과 마찬가지로 무속의 성지라 이를 만한 곳이다. 산 곳곳에 치성을 드리는 제단, 돌탑 등이 즐비하다. 어느 할머니가 이곳에 놀러왔다가 그만 신이 내려 무당이 되었다는 일화도 전한다. 쉰움산은 실은 산봉의 정상이 아니라 여기저기 수많은 웅덩이가 패인 암반지대다. 쉰움이란 지명은 이처럼 오십개의 움이 팼다는 뜻으로, 한자로는 오십정산이라고도 표기를 한다. 쉰움산에는 이승휴의 “제왕운기”가 쓰여진 역사깊은 사찰이 있는데 천은사가 그것이다. 역사적 의미가 소중하여 사적 441호로 지정되었으며, 주변의 두 아름도 넘는 노거목 숲의 풍치가 기막히다. 출처 : 다음 백과...
바위채송화...
쉰움산 정상에서 회원님들..
정상석... 五十井山...
이제 두타산을 향해...
저건너 암반 지대가 아마도 관음사를 품은 곳이겠지..
오름길에 나오는 수많은 돌탑들..
돌양지꽃..
거치른 산길에 고도 높힘이 심하고 습도가 높은 여름 산행이라 힘들다..
멋진 노송 한그루..
헬기장이 나오고... 뒷모습에 나 힘들어^^.ㅎ.
이제 두타산성 방향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만나는 삼거리 이다..
두타산 방향으로 조금더 오르면 조망이 잘되는 전망바위가 나오고...
두타산 정상에 서다..
함께한 산악회 회원님들..
두타산 정상부 전경.. 한달만 더 있으면 여름 들꽃들이 많은 이곳이다.
청옥산으로 가는 산길에 아직 큰앵초가 피어 있고..
힘든 산길에서 반가운 애가 나타났다^^. 회목나무 꽃이다.. 마치 여인들 브로치를 연상 시키는 꽃.. 산행중 눈여겨 보지 않으면 볼수 없는 애다.
회목나무..
박달재 하산길은 막아 놓았네요..
종덩굴인데 색상이 다른다^^. 예전에 누른종덩굴이라 불리었는데 이제는 세잎종덩굴에 통합되었다..
꽃쥐손이...
청옥산 오름길 가까이에 지천이었다..
꽃쥐손이..
요강나물..
이곳 학등에서 50m만 더 가면 청옥산 정상...
인가목이 여기 저기 보이고..
청옥산 정상이다.. 이곳에서 연칠성령 방향으로 진행..
정옥산 정상석(1403.7m)..
정상석 뒷면..
청옥산 정상부 전경..
정상에서... 두타산 정상부터 오늘 하산시 까지 함께한 회원님들..
이곳은 사실 지도상 망군대 이다... 우리는 오늘 연칠성령 하산길을 염두해 두고 걷다 보니 지도상 이미 지나서, 다시 되돌아가 찾았지만 워낙 오랫동안 다니지 않은 길이 었던지 산길의 흔적이 보이지 않았고, 왔다 갔다 잠시 알바를 하였고, 결국 이곳에 도착 하산길을 찾았다. 암튼 이정표에는 이곳이 연칠성령으로 표기 되어 있었고..
연칠성령은 이곳에 도착전 안부가 있는곳이 지도상에 맞는것 같고...
이곳 하산길은 위에 지도상에서 보듯 아주 가파른 능선 길이다..
이제 해발 600여 미터 정도... 능선을 버리고 계곡이 나오고...
우리는 이곳에서 잠시 탁족을 즐기고.. 이곳에서 후미에 따라오던 회원님들 몇분 합류..
사원터 조금 위에 이 건물은 뭐에 쓰던 건물인지.. 내부를 보니 대피소 기능을 하던곳 같았다..
이제 계곡 하류로 갈수록 넓은 암반들이 나오고..
문간재.... 이곳에서 힘들지만 잠시 신선봉에 오르기로 하고.. 50m만 오르면 신선봉..
신선봉 오름길에 묘지 한기가 나오고..
신선봉에 올라 건너다 본... 마천루가 보이고... 요즘 핫하다는 베틀봉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함께오른 회원님들...
신선봉 조금 아래에서 건너다본... 광개토대왕 바위 란다.. 사랑바위는? 찾지 못하였다^^.ㅎ.
이제 이곳 문간재로 다시 내려와 우측으로 긴 철계단이다.. 계단을 내려와 조금 더 내려 가면 관음사 가는길(좌측 하늘문 초입)이 나오는 삼거리가 나오고 우리는 우측 장군바위 방향으로 하산..
다래가 많이 컸네요..
장군바위 지나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450m 정도를 올라야 쌍폭과 용추폭포가 나오는데 우리는 바로 삼가동으로 하산 하기로 한다. 이곳 부터는 등산객들과 행락객들로 인산인해의 하산길이다^^.
삼화사 대웅전...
오늘 마지막으로 작살나무를 한번 더 담아보고^^.
무릉계곡의 상징인 반달곰을 담고 오늘의 산행을 접었다...
산악회에서 미리 정해 놓은 음식점에서 늦은 점심과 뒷풀이를 하고.. 원주로 돌아왔다..
높은 고도를 오르 내림에.. 바람도 별로 없는 습한 날씨에 힘든 산길 이었다..
함께한 산길.. 소중한 인연.. 수고들 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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