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22년)

노인봉(8월20일).. 소금강을 걷다..

겨울산8 2022. 8. 20. 21:27

소금강 낙영폭포..

 

 

소금강 만물상.. 귀면암..

 

 

산행을 마친후 이동하여 점심을 먹고 동해안 바닷가에 잠시 들려 간단한 뒤풀이를 하였고요^^.

주문진 아래에 위치한 연곡면 영진항..

 

 

연곡 영진해수욕장.. 막바지 피서인가 봅니다...

 

 

영진항 방파제.. 좌측에 여성분 학꽁치 한마리 낚았네요^^.

 

 

이곳까지 스마트폰 사진 입니다^^.

 

 

 

간만에 원주 BAC 산악회를 따라서 오대산 노인봉을 거쳐 소금강으로 하산 하는 산길을 걷고 왔습니다.. 함께한 인원이 17명.. 15인승 작은 승합차와 승용차 한대로 이동 하였고요, 원주에서 06시 출발 하여 진고개 산장에 도착하니 07시 조금 넘는 시간. 행장을 꾸리고 07시 30분경.. 산행을 시작합니다.. 차량 문제로 대장님과 승용차 운전을 하시는 두분은 소금강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소금강에서 합류 하기로 합니다. 노인봉 산행을 포기한 것이지요.. 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이번 산길은 진고개 휴게소에서 노인봉을 오른후  소금강 계곡으로 하산을 합니다..

약 15km(이정표상 14.7km) 산길을 휴식 시간 포함해 5시간 30분 머물렀습니다..

 

 

토요일 임에도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썰렁한 진고개 휴게소 주차장..

 

 

이곳이 산행 초입입니다.. 아직 문이 열려있지 않네요..

 

 

산행 초입...

 

 

 

 

 

개미취로 보이고요^^.

 

 

가파른 데크로를 올라 이런 평원이 나오고요^^.  조금은 흐린 날씨에 오늘은 잠시 비소식도 있네요..

 

 

참좁쌀풀이 한송이 피어 있고요..

 

 

후미에 서서 들꽃 몇개 담다 보면 선두는 어느새 저멀리...

 

 

힌색 꽃들은 산형과 식물인데.. 이름을 불러 줄수 없네요^^. 강활이라 하네요^^.

 

 

운무가 산허리를 감싸고.. 

 

 

진고개 탐방소에서 노인봉 정상까지는 4.1km 거리 입니다.

 

 

모시대..

 

 

참취..

 

 

새며느리밥풀..

 

 

 

 

 

잔대..

 

 

흰진범..

 

 

모시대..

 

 

이제 이곳에서 좌측으로 200m만 오르면 노인봉 정상입니다.. 이리로 다시 내려와 소금강으로 진행 할것이고요.

 

 

동자꽃..

 

 

여름 장마철 산행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이런 산길 홀로 걷는 느낌^^.

 

 

노인봉 정상에 도착.. 짙은 안개로 조망을 할수가 없었고요.

 

 

먼저 와서 휴식중인 함께한 산님들..

 

 

다람쥐는 먹을것을 탐하고^^.

 

 

정상 암봉에 핀 산오이풀..

 

 

 

 

 

이제 다시 200m 되돌아 내려가 삼거리에서 좌측 소금강을 향하고요. 안개 가득한 길에 마타리가 환하게...

 

 

노인봉 대피소..

 

이곳은 저에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있는 곳이지요^^. 그때는 국립공원에서 관리하던 때가 아니었고, 주인장은 서울로 출타중 이었고요.. 어느해  3월 초순경 눈이 너무 와서 일일 산행이 1박으로 바뀌고 어두운 밤 눈이 허벅지 까지 쌓인 주릉을 힘겹게 걸어 이곳 대피소에서 홀로 자고 다음 날도 러셀이 안된 산길을  어렵게 하산을 하였던... 스마트폰 뱃터리가 얼마 안남아 혹시 몰라 비상용으로 꺼 놓았었고, 친구가 통화가 안되니  예상 보다 늦은 하산에 실종 신고를 하고, 119 구조대도 뜨고요^^.ㅎ. 잠시 죽었다 살아났던... 개자니골의 어느 봄날^^. 

 

 

애는 왜우산풀?   아! 몰랑^^. ㅋㅋ. 어수리라 하고요^^.

 

 

송이풀..

 

 

소금강  하산 길은 이렇게 계단으로 만들어 놓았네요.. 예전 험하고 가파른 산길을 오르느라 조금 힘들었던 산길 이었는데..

 

 

수리취..

 

 

산가막살나무 결실.. 이제 조금 있으면 빨갛게 익어 가겠지요..

 

 

 

 

 

미역취..

 

 

단풍취... 어두운 계곡길에 아사값 많이 높여 담았는데도... 촛점이...

 

 

병조희풀..

 

 

 

 

 

흰물봉선..

 

 

하산길에 처음 만나는 낙영폭포 ...

 

 

이곳에서 잠시 간식을 먹으며 휴식 타임 입니다..

 

 

소금강 계곡 상단에 위치한 낙영폭포...

 

 

눈빛승마..

 

 

이제 다시 소금강 방향으로 하산을 합니다.. 6.9km 남았네요..

 

 

 

 

 

사문다지?

인터넷 검색 결과 "사문(四門)닫이"를 발음 나는 대로 표기한 것이며 사방(四方)이 다 바위로 둘러 쌓여 있음에서
유래했다는검증되지 않은  설이 있네요^^.

 

 

 

 

 

세잎꿩의비름..

 

 

이게 광폭인가? 넓은광? 모르겠다..ㅋㅋ. 우측 아래 살짝 가을이^^.

 

 

 

 

 

삼폭포..

 

 

 

 

 

이건 어는 노승의 지팡이?  언뜻 보면 살모사 한마리가  나무를 감고 있는 모습 같기도 하고요..

 

 

백운대... 먼저 도착한 산님들 물놀이 중이네요.. 

 

 

소금강 주차장이 4.9km 남았는데.. 이제 비가 조금씩 내립니다... 

 

 

 

 

 

백운대..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이제 하산을 하여야할 시간... 산님들 물에서 모두 나오고 담은 모습 입니다..

 

 

옷이야 이미 다 젖었고, 배낭 커버 씌우고, 카메라 보호 차원에서 우산을 쓰고 걸으니 사진 담기가 힘듭니다..

 

 

고목에서 이제야 새순을 틔우는... 연두빛 봄입니다^^.

 

 

누군가 설악산 천불동 계곡이 연상 된다는군요^^. 소금강 길이가 7km 가 넘는 규모이네요.

 

 

 

 

 

사스레나무..

 

 

 

 

 

소금강 구룡폭포.. 제2 주차장 까지 3.2km 남았네요. 

 

구룡소에서 나온 9마리의 용들이 각자 하나의 폭포를 차지 하였다 하여 붙여진 구룡폭포 라네요.

 

 

구룡폭포 하단..

 

 

구룡폭포 상단 모습..

 

 

이제 저기 식당암... 비는 하염없이 내리고...

 

 

주차장 2.2km 지점..

 

 

 

 

 

위에 다리에서 내려다본 식당암 모습..

 

신라 마지막 왕 경순왕의 아들인 마의태자가  군사들을 훈련 시킬 당시 군사들이 이곳에서 식사를 하였던 곳이라며, 또한 400여년 전에 율곡 선생이 식사를 하였던 곳이라 하네요.

 

 

소금강 금강사...

 

금강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 4교구 월정사 말사로 소속되어 있는 사찰입니다. 1964년 건립된 절이고요. 매표소에서 이곳까지 한시간 거리의 사찰 이라는군요^^.

 

 

금강사 대웅전..

 

 

 

 

 

연꽃 봉오리 모습을 닮아 연화담 이라고... 비는 계속 내리고 사진도 대충 대충 담고 지납니다^^.

 

 

하산 길에 어두운 숲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 노랑망태말뚝버섯..

 

 

소금강....

 

 

벌개미취...

 

 

소금강 하산길 마지막 무릉계폭 입니다..

 

 

산길 마지막에 비에 젖은 무궁화꽃 한송이 담아 봅니다^^.

 

소금강의 원래의 이름은 청학산 이었으나 율곡 선생의 유학청산기에서 소금강 이라 불리워 졌다 하네요..

어느 가을.. 단풍이 곱게 들때에 소금강계곡 에서 백운대 까지(왕복 10km 정도)만 다녀와도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