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에 좋은 계절.... 이 가을이 가기전에 오랫만에 치악산 주릉을 걷고 왔습니다...
06시 25분 관설동 출발하는 41번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걸려 구룡사앞 매표소에서 오늘 산길을 시작합니다.
금요일 아침 이른 시각 에서인지 매표소는 그냥 통과 입니다.. 아침부터 3000원 벌었어요^^.
치악산 북쪽에 구룡사 지구에서 출발하여 남쪽 상원사 아래에 성남리 버스 종점까지 약 21km 산길을 걸었지요.
걸으면서 잠시 휴식과 점심은 행동식으로 하고 비교적 부지런히 걸은 편인데 9시간 8분 머물다 왔네요^^.
07시 30분 이곳 구룡사 버스 종점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버스 종점에서 매표소 지나 이곳까지 약 200m 정도 걸어 왔고요..
이정표상 오늘 산길은 총거리는 약 21,5km 되는군요. 산길샘은 21.3km 나왔어요^^.
용과 거북이 형상이 있는 다리를 건너고...
이른 아침이라 구룡사 가는 길은 고요함..
구룡사 일주문인 원통전을 지나고요..
부도전을 지나고..
수령이 200년 되었다는 은행나무와 구룡사..
구룡사를 지나고요..
아홉마리 용이 살았다는 구룡소... 구룡폭포를 한장 담고..
부지런히 걸어서 세렴폭포 갈림길에 도착..
세렴폭포 75m 지점.. 오늘 세렴폭포는 패스... 곧 바로 비로봉을 향하여~
우측으로 다리를 건너면 사다리병창 오름길과 계곡 오름길 갈림길 입니다.. 종주이니 사다리병창길을 타야지요.
가파른 사다리 계단을 많이도 오릅니다..
사다리병창... 병창이란 영서 지방의 방언으로 벼랑,절벽을 말하는 것이랍니다^^.
고도를 높이니 고운 단풍이 조금씩 보입니다..
오늘은 하늘도 적당히 좋은날.. 사다리병창길 서편으로 햇살 받아 단풍이 물들어 가네요..
아름다운 가을 산하 입니다^^.
저 멀리 북쪽으로 횡성군 방향... 운무가 깔리고요..
말등바위 전망대에 올라서 바라본.... 우측에 천지봉 입니다..
우측으로 학곡저수지가 보이고 그 뒤로 황금 들녘이 내려다 보이고요..
암봉 위에서 살아가는 나무들..
계단을 오르면 저 푸르른 하늘 아래... 천국?
비로봉 오름 직전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가운데 오늘 오른 사다리병창길 입니다.. 우측 앞으로 천지봉과 그 우측 뒤로 매화산이 보이고요.
삼봉과 투구봉이 보이고요.. 좌측으로 원주 시내 전경이,, 우중간 저멀리 용문산이 보입니다..
조금 당겨서 봅니다.. 정중앙 멀리에 양평군의 용문산과 그 좌측으로 뽀족봉인 백운봉이 보입니다.
중앙으로 올라온 사다리병찰길과 우측 앞으로 천지봉과 그 우측 뒤로 매화산 입니다..
좌측 암봉인 투구봉에도 빠알간 단풍이 물들었고요..
이제 비로봉 올라서며 나오는 북쪽에 위치한 칠성탑...
산신탑과 용암탑... 뒤로 원주 시내가 보이고요..
비로봉 정상석과 뒤로 산신탑.. 앞에는 용왕탑..
부곡리 방향... 큰무레골에서 올라오는 S자 능선 입니다..
이곳 비로봉 정상에서 가야할 남대봉 까지는 10.5km 입니다.. 비로봉에 머물며 잠시 간식을 먹고 휴식을 하고요..
우측으로 주릉을 타고 저기 뽀족한 시명봉 가기전인 남대봉 까지 걸어야 하지요..
주릉 너머로 원주시내...
삼봉과 투구봉..
동쪽 부곡리 방향으로...
우측으로 주릉을 걸어야 합니다..
이제 비로봉에서 내려와 계곡 갈림길..
비로봉 황잠금표 지나 오른 헬기장에서 바라본 비로봉 정상에 미륵탑 3기..
헬기장 전경..
쥐너미재 전망대를 지나며 바라본 삼봉과 원주 시내..
황골(입석대) 삼거리에서 바라본 비로봉 정상..
입석사 삼거리... 남대봉을 향하여..
주릉 곧은치 가기전에 나오는 옛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시내를 바라보고요..
옛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지납니다.
조밥나물..
이제 곧은치를 통과 합니다. 오늘 산길의 중간쯤 되는 지점 이고요..
곧은치에 내려선 후... 다시 가파른 산길을 걸은후 오른 향로봉 정상...
오늘 산길이 10.1km 남았네요..힘들어요^^.
향로봉 정상에서 바라본 시내..
산부추..
향로봉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으려다 번잡함을 피해 이곳 치악평전 쉼터에서 쉬어 갑니다..
치악평전에서 바라본.. 저멀리 시명봉이 보이고요.. 앞에 참빛살나무 군락지에는 빨간 열매를 맺지 못했나 봅니다..
치악평전의 가을..
이제 다시 주릉을 걸어 영원산성 갈림길을 지나고요..
종주 전망데크 길로 오르며... 하늘은 푸르고 단풍은 곱게 물들고... 깊어가는 가을..
걸어온 주릉을 눈에 담고요.. 맨 뒤에 좌측이 향로봉 정상 입니다.
걸어온 주릉과 우측 멀리 비로봉을 돌아 봅니다.. 멀리도 왔네요^^.
종주전망대에 올라 잠시 조망하며..
주릉과 우측 멀리 비로봉.. 좌측으로 삼봉이...
부곡저수지와 부곡리 마을.. 중앙 멀리 백덕산...
가야할 남대봉 방향의 가을..
우측 멀리 시명봉..
산가막살나무 결실..
큰바위얼굴(킹콩바위)... 남대봉 가기전에 바라본 모습..
남대봉 도착...
남대봉 전경..
이제 남대봉 지나 상원사 내림길에 바라본 킹콩바위..
상원사에 잠시 들렸습니다... 예전 가을 단풍이 붉어 적악산 이라 불리우던 것을.. 꿩의 은혜를 갚는다는 의미에서 꿩치 자를 붙여 이제는 치악산으로 불리우고 있지요^^. 그 꿩의 보은의 상원사 종각이 우측에 보이네요^^. 종각 아래에 (상원사 건너편 감악산 자락에 백년사가 있고, 백년사 주지 스님과 관련된) 용마바위 전설에 얽힌 용마 발자욱 두개가 있습니다.
상원사 전경...
잠시 차한잔 하며 머물다 갑니다.. 아래 성남리 버스 종점에서 17시 원주 시내로 나가는 23번 버스를 타야 합니다.
상원사 주변에 단풍이 곱게 물들었네요..
상원사 대웅전 옆에서 바라본 선바위봉,매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저 위에 산신각.. 오늘은 힘도 들고 버스 시간 때문에 올라가 보지 않았네요..
상원사를 나오며(내려서며) 바라본 감악산...
하산 길에 상원사 계곡...
버스 시간 맞추려 부지런히 하산... 이제 이곳에서 2.6 km만 걸으면 버스 종점 입니다..
이제 부터는 차가 다닐수 있는 평지길을 내려만 가면 됩니다..
산국.
꽃향유..
봄에나 피는 개나리가 피었네요^^.
이제 버스 종점 200m 정도 남았는데 좀전에 지나쳐 갔던 승용차가 다시 빽을 하여 앞에 멈추더니 원주 까지 태워 준다하네요^^. 알고 보니 곧은치에서 향로봉 오름길에 잠시 이야기를 나누웠던 여성 산님 두분.. 원래 계획을 바꾸어 이곳으로 하산하여 집에 연락하여 차량을 오라한 것이네요^^. 차안에서 오가는 대화속에 한분이 초등학교 4년 선배님 이시네요^^.ㅋ. 덕분에 조금 빠르게 시내로 나올수 있었네요.. 감사드립니다.
치악산 주릉에 해발 1000m 이상은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설악산(23km) 하고 하루 쉰후.. 다시 걸어 조금 힘들었던 치악산 종주(21km)길.. 그래도 행복한 산길 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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