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22년)

봉화 청량산.축융봉(10월 18일)..

겨울산8 2022. 10. 19. 11:33

담아온 사진을 줄이고 줄였는데도 아래 사진이 약 150장 가까우네요^^.

오름길 데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인봉..1.

 

 

오름길 데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인봉..2.

 

 

청량사탑. 건너편 우측으로 보이는 축융봉..

 

 

축융산에서 건너다 본 청량사.. 우측엔  설선당.

 

 

축융산에서 건너다 본 청량산 전경... 좌측 높은곳이 정상인 장인봉...

 

위의 다섯장은 스마트폰 사진 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오랫만에 DSLR 무거운 카메라를 가지고 산행을 한 사진들 입니다.

 

2019년 이맘때.. 안동에서 1박 하고 청량산을 한바퀴 둘러 보았었지요.. 2022년 오늘은  추억 산행으로 원주서 새벽길을 달려 지난번 산행의 역방향으로 한바퀴 둘러 보았습니다.. 원주 집에서 청량산 주차장 까지 140km, 약 1시간 40분 정도 소요.

좌측 청량산 박물관 뒷편 주차장에 주차하고  다리를 건너서 현위치(안내소)에서 시계 방향으로 한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2019년엔 아래 축융봉에서 산성길 밀성대를 거쳐 내려 왔었고요, 2022년 오늘은 역방향으로 산성 입구에서 가보지 않은길 공민왕당을 들린후 축융봉에 올랐습니다.

 

 

산행지: 청량산(870m).축융봉(860.9m)..

산행일: 2022년 10월 18일 화요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주차장-공원 안내소-장인봉-하늘다리-연적봉,탁필봉,자소봉-탁립봉-경일봉-금탑봉-김생굴-청량사-응진전-

               입석- 공양왕당-축융봉-공원안내소-주차장.

산행거리및 시간: 산길샘 15.6km .. 9시간 (휴식및 중식 :약 1시간 45분)..

산행 날씨: 맑음. 대기질 좋음.

교통: 자가용 이용.

 

청량산....

높이 870m.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의 명산으로서 산세가 수려하여 소금강(小金剛)이라고 한다. 최고봉인 장인봉(丈人峰)을 비롯하여 외장인봉(外丈人峰)·선학봉(仙鶴峰)·축융봉(祝融峰)·경일봉(擎日峰)·금탑봉(金塔峰)·자란봉(紫鸞峰)·자소봉(紫宵峰)·연적봉(硯滴峰)·연화봉(蓮花峰)·탁필봉(卓筆峰)·향로봉(香爐峰) 등의 12개의 고봉이 치솟아 절경을 이룬다.

그 가운데에서도 금탑봉 오른쪽의 절벽인 어풍대(御風臺)는 최고 절승으로 꼽히고 있다. 그 밖에도 신선이 내려와서 바둑을 두었다는 신선대, 선녀가 가무유희를 즐겼다는 선녀봉을 비롯하여 신묘한 절승지가 많다. 지질은 편마암으로 되어 있다. 낙동강이 이 산의 서쪽 기슭을 흐르며, 반곡폭포(盤谷瀑布)·산북폭포(山北瀑布) 등의 폭포가 이 산의 풍광을 더하여주고 있다.

이 산세를 조선 시대의 이중환(李重煥)은 ≪택리지≫ 복거총론(卜居總論) 산수도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안동 청량산은 태백산맥이 들에 내렸다가 예안(禮安) 강가에서 우뚝하게 맺힌 것이다. 밖에서 바라보면 다만 흙묏부리 두어 송이뿐이다. 그러나 강을 건너 골 안에 들어가면 사면에 석벽이 둘러 있고 모두 만길이나 높아서 험하고 기이한 것이 형용할 수가 없다.”

이 산에는 27개의 절과 암자의 유지(遺址)가 있고, 신라 시대 이후 선현들이 수도한 유적이 다수 남아 있다. 원효(元曉)가 건립하였다고 하는 내청량사(內淸凉寺)와 외청량사(外淸凉寺),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는 유리보전(琉璃寶典), 신라 시대의 명필 김생(金生)이 글씨를 공부하던 김생굴(金生窟), 최치원(崔致遠)이 수도한 고운대(孤雲臺)와 독서대(讀書臺),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은신한 유명한 오마대(五馬臺)와 공민왕당(恭愍王堂) 등이 있다.

여기에는≪신증동국여지승람≫에 “돌로 쌓았다. 둘레가 1,350척이고 안에 우물 7개소와 시내 2개가 있다. 지금은 폐하였다.”라고 기록된 청량산 성지도 있다. 이황(李滉)은 도산서원을 근거로 하여 후학을 가르치며 학문을 연구하다가 수시로 청량산으로 들어가 수도하였다고 한다.

그는 청량산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 산을 매우 사랑하여 이 산에 관한 51편의 시를 남겼고, <청량산록발 淸凉山錄跋>이라는 글도 썼으며, 또 청량산을 오가산(吾家山)이라고도 하였다. 이황이 거처하며 학문을 연구하던 자리에 후인들이 기념으로 세운 청량정사(淸凉精舍)라는 건물이 지금도 남아 있다.

수려한 경관과 유서 깊은 문화유적이 곳곳에 있어 봉화군 및 안동시 일대의 48.76㎢가 1982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곳의 특산물로는 송이버섯과 대추가 있으며 예로부터 대궐이나 사찰 건축재로 이용된 춘양목(春陽木)이 있다.

한국 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펌...

 

산길샘 산행궤적..

 

 

주차... 청량산 박물관 뒷편으로 승용차 주차장이 있습니다.. 

 

 

낙동강에 물안개...

 

 

주차장에서 도로를 건너고, 다리를 건너서 청량지문(안내소)에 도착...

 

 

청량지문 앞에서 돌아본... 다리 건너서 청량박물관..주차장..

 

 

안내소 좌측으로 장인봉 오름길 입구 입니다..  정상까지 2.5km 밖에 안되는 산길 이지만 가파르고 수직 계단이 많지요..

 

 

오름길 초입에 구절초가 아직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정상까지 이런 가파른 계단길이 많아요^^.

 

 

삼부자송..

 

 

 

세뿔투구꽃... 꽃은 졌지만... 해발 400m 지점에 군락을 이루고 있었고요..

 

 

금강굴..

 

 

 

오름길 내려다 본... 주차장... 좌측으로 낙동강이 남쪽(안동 방향)으로 흐르고..

 

 

건너다본 낙동강 건너편 산위 마을 모습..

 

 

개쑥부쟁이 두송이.. 주위에 작은 염원들이..

 

 

오름길 조금씩 단풍나무가 보입니다..

 

 

삽주...

 

 

장인봉 오르기전 좌측으로 20여미터 오르면 전망 쉼터가 있어 오릅니다..

 

 

전망 쉼터에서 가야할 장인봉을 바라보고..

 

 

건너편에 산위에 마을들..

 

 

 

 

 

세뿔투구꽃 한송이 피어 있네요^^.

 

 

생강나무 단풍이... 이 가을에 생강나무 노랑꽃이 피는 봄날을 생각해 봅니다^^.

 

 

오를수록 수직 계단...

 

 

하늘을 보니 낮달(하현달)이 걸려 있네요^^.

 

 

오름길 내려다 본 낙동강..

 

 

 

 

 

오름길 내려다본 앞에 전망쉼터와 뒤로 주차장..

 

 

당겨본... 우측에 전망 쉼터..

 

 

청량산 정상인 장인봉(870m)에 도착...

 

 

 

 

이제 다시 고도를 살짝 낮추어 계단을 내려가고요..

 

 

가야할 연적봉(뽀족한)과 탁필봉..

 

 

첫번째 갈림길...

 

 

청량산 하늘다리..

하늘다리를 건너와 돌아본 모습..

 

 

 

 

 

 

 

 

 

청량사 갈림길... 청량사에서 바로 뒤로 오르면 하늘다리가 가깝지요^^.  저는 자소봉을 향하여~.

 

 

위에 이정표에서 떨어진.... 청량사 갈림길인 이곳이 뒷실고개 이군요..

 

 

연적봉에 올라..

 

 

연적봉에서 돌아본 장인봉과 하늘다리... 앞에 팥배나무가 결실을...

 

 

연적봉에서 바라본 탁필봉...  우상단 검게 나온건 카메라 후드가 살짝 돌아 갔었나 봅니다^^.ㅋ.

 

 

장인봉과 하늘다리을를 돌아보고...

 

 

도마뱀...

 

 

탁필봉은 오를수 없고 그 아래 지나는 길에 정상석이 있고요.

 

 

탁필봉..

 

 

탁필봉을 우측으로 돌아 나오는 철계단... 이곳을 오르면..

 

 

자소봉에 오릅니다.. 873m로 되어 있네요.. 그러면 장인봉 보다 높은데...

 

 

자소봉 전경... 

 

 

자소봉에서 바라본... 북동쪽 방향으로 영양의 일월산이 멀리 보입니다..

 

 

당겨본 일월산.. 언제 한번 가본다는 것이.. 아직 미답지 입니다.. 

 

 

자소봉에서 내려와 경일봉(오마도 터널 방향)을 향하여... 이곳에서 바로 김생굴-청량사로 하산 할수 있습니다..

 

 

꽃향유..

 

 

탁립봉.. 이곳에서 우회전 합니다... 직진 하면 오마도터널...

 

 

경일봉 하산하며 바라본 자소봉(중앙).. 

 

 

아픈 소나무... 일제 강점기에 이루어진 만행... 이후 진행할 축융봉 아래에도 많이 보입니다..

 

 

경일봉...

 

 

이제 경일봉에서 내려와 이곳 삼거리에서 전에 올라보지 않았던 금탑봉에 잠시 올라봅니다.

 

 

조망은 없고요..

 

뒷편에 비석이.. 묘지 이군요..

 

 

이제 다시 금탑봉에서 돌아 나와 삼거리에서..

 

 

김생굴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김생굴 가는 길에 돌덧널무덤...

 

 

김생굴 가는 길에 내려다 본 청량사..

 

 

김생굴.. 신라시대 명필인 김생..

 

김생폭포... 바위 위에서 한방울씩 떨어지는 물..

 

 

김생굴에서 내려와 청량사를 향하여~  뒤에 보이는 암봉은 연화봉.

 

 

먼저 설선당이 나오고..

 

 

연화바위솔..

 

 

이제 청량사를 한바퀴 주마간산 격으로 둘러 봅니다..

설선당을 돌아서면 청량사가 보입니다..

 

청량사 대웅전인 유리보전..

유리보전 좌측 옆에 지장전..

 

 

 

청량사 오층석탑과 삼각우송. 

 

 

꽃지게..

오층석탑 좌측 뒤로 어풍대... 탑 뒤로 건너편에 축융봉 이고요.

 

 

산꾼 솟대와 시 그리고 나그네 시인 김성기씨 집..

 

이제 응진전을 향하여..

 

 

총명수...

 

 

 

지난번에 시간상 들리지 않았었던 풍혈대에 올라 봅니다..

 

 

풍혈대...  금탑봉 아래에 남북으로 바람이 통하는... 최치원이 책을 읽고 바둑을 즐겼다는..

 

 

응진전.. 원효대사가 수행을 하던 곳이며, 고려말 노국공주가 16 나한상을 모시고 기도 정진 한곳 이라네요.

 

 

응진전에서 건너다 보이는 축융봉...

 

 

응진전 조금 아래로 ... 이 짚앞(용도가 무었인지?)을 지나 입석 방향으로 하산 합니다..

 

 

돌아보고... 암봉에 담쟁이덩굴이 빨갛게 물들었네요.

 

 

내려다 본 도로... 그러고 보니 산들만 한바퀴 돌아 보았지 저 길은 걸어보지 않았네요.

 

 

조금 당겨 보았습니다. 봉화군 종합관광 안내소...

 

 

이제 다시 청량사 오름길을 만나고...이곳에서 입석으로 하산 합니다..

 

 

입석... 소형차 주차장 옆에 있고요..  이곳에서 오마도터널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400미터 진행하면 산성입구가 나옵니다..

 

 

 

 

산성 관문에서 산성입구 까지.. 이곳으로 퇴계사색로가 있더군요. 별 의미 없는 것 같았고요..ㅎ.

 

 

산성 입구에 안내판.. 오늘은 가보지 않은길 공민왕당을 가보려 밀성대(산성길)는 패스 합니다..

 

 

 

 

 

등산로 입구는 산성길.. 밀성대 거쳐 축융봉에 오름 길.. 저는 공민왕당을 거쳐 축융봉으로 향합니다.

 

 

꽃향유.. 산성마을 가는 길은 차가 다닐수 있는 임도인데..

 

 

산국..

산국...

 

 

산성마을 가는길...

 

 

다시 밀성대 가는길이 우측으로 나오고요... 저는 좌측 임도로 계속 진행 합니다..

 

 

 

 

 

아래 산성 입구에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공사중이라 산성마을 출입 금지라고... 이렇게 막아 놓았네요.

 

 

이곳이 산성마을.. 패가도 보이고...  이방인의 출현에 묶어 놓은 개 두마리가 시끄럽게 짖어 댑니다^^.

 

 

 

 

 

건너다본... 청량산 자락.

 

 

공민왕당 가는길에  일월산을 다시 당겨 보고요..

 

 

이제 이곳에서 우측으로 계단을 걸어 오르면...

 

 

공민왕당이 나옵니다.. 굳게 걸려 있고요..

문틈으로 들여다 보니 우측이 공민왕당인 광감전이고 좌측 작은 건물은 산신각 이더군요..

 

 

 

가을은 깊어가고...

 

 

공민왕당에서 내려와 다시 임도를 걸어 올라오면 나오는 삼거리..  이제 축융봉 정상까지 200m 남았네요..

 

 

가야할 축융봉 정상부 모습...

 

 

 

이런 넓은 공터가 나오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축융봉 오름길...

 

 

이 철계단을 오르면 우측에 축융봉 정상입니다.. 하산을 하려면 다시 이계단을 돌아 내려와 하고요.

 

 

 

 

 

건너다 보이는 하늘다리와 청량산 12봉들...

 

 

축융봉 정상에서 바라본 일월산 방향..

 

 

축융봉 정상에서 건너다본 청량산..

 

 

당겨본... 청량사와 응진전..

 

 

조금 더 당겨보고..

 

 

축융봉 정상에 설치된 안내도..

 

 

 

태백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과 청량산 정상인 장인봉을 바라보고...

 

 

축융봉 바로 옆 암봉에 올라 건너다본 축융봉 정상부 모습.. 우측 멀리 경북 영양의 일월산.

 

 

동쪽방향으로 바라보니... 저 멀리 풍차가 많이 보이네요.. 어디지? 궁굼..ㅎ.

 

 

동쪽 멀리 당겨본 대단위 풍력발전단지.. 

북쪽 방향으로 좀더 멀리 보이는 풍차는 아마 태백의  바람의 언덕  것인것 같았다..

 

 

당겨본 하늘다리..

 

 

이제 축융봉 정상에서 철계단을 다시 돌아 내려와 우측 안내소 방향으로 하산길로 들어서고..

 

 

이런 가을 산길을 3km 하산 하면 오늘 산행을 시작한 청량산 관문인 안내소가 나오고.. 오늘 산길을 마치고...

 

다리를 건너고 주차장에 도착, 애마를 회수하여 약 140km 를 달려 집으로....    이곳에서 네비를 치니 일월산 까지 18km.. 가까운 거리인데 아쉽다..  일월산 때문에 다시 한번 내려 가야 하겠다^^.

사진이 너무 많아 읽느랴 수고 많으셨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