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15년)

설악산(12월 18일)..

겨울산8 2015. 12. 21. 14:07

 

잣까마귀.

 

산행지:설악산.

산행일:2015년 12월 18일.

산행자:나홀로.

산행코스:오색분소-대청봉-중청대피소-소청봉-희운각-천불동계곡-소공원.

산행거리및 시간:약 16.2m..8시간20분 (1시간25분 중식및 휴식,사진 담기)..

산행날씨:구름조금.

 

보름마다 한번씩 엄니를 뵈러 강원도에 가다 보니..강릉에서 자가운전으로 한시간 거리면 되는 설악산을 자주 찾는 편입니다^^.

올해 1월24일.. 한계령휴게소로 하산하다 발목을 조금 다친후...올들어 총 8번째 설악산 오름입니다..

이번 산행은 한계령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서북주릉을 타고 대청봉 오른후 오색으로 하산하려 했는데..

한계령휴게소에 가니 러쎌이 안되어 있다고 서북릉은 통제랍니다..으이구..설악산에 눈온지가 언제인데..??

암튼 출발 전날 혹시 통제된 코스가 있나 문의하고 온다 생각했는데.. 깜빡한 제 잘못이지요..

한계령 휴게소에서 내리니 영하 10도에 칼바람이 얼마나 불던지요..그리고 흘림골 지나 오름길 공사로 신호등을 설치해 일방통행을 하더군요.

휴일에는 차량이 많이 막히리란 생각이 드네요..암튼 온길을 되돌아 내려와 오색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코스는 어디로 하지? 차량회수는 어떻게 하지? 일단은 시간을 1시간이나 허비 했으니 겨울철 짧은해에 빨리 산행을 진행 합니다..

오늘 산행궤적 입니다.오색에서 시작하여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하는 수밖에 별 뽀족한 수가 없지요^^.

백담사 방향은 겨울이라 셔틀이 운행 되지 않을테고..하산 하여도 약7km를 더 내려가야 하고..교통편도 설악동 보다는 좋지 않으니.

가장 가까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오색분소를 출발..원래 주차비가 5,000원인데..평일엔 관리인이 안보이니 거의 무료주차 입니다^^.

오름길에 겨우살이..뒤로 보이는 점봉산은 운해가 휘감아 돌고..

설악폭포 상단..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려 쉬지않고 부지런히 올랐지요^^.이제 100고지 넘으니 눈도 조금씩 보이네요^^.

참나무 종류인데..무늬가 아름다워서^^.담아 보았습니다.

이제 대청봉 거의 다올라..

돌아본 점봉산 방향..구름이 점점 많아지네요.

아름다운 설악의 설경..

드디어 대청봉에 섭니다. 정상에는 저 혼자...구름이 좀처럼 파란하늘을 열어 주지 않네요..칼바람 속에서 한참을 기다려 겨우 담은 모습입니다..

정상서 내려오며 바라본...화채능선 뒤로 속초시와 동해바다.

중청대피소와 중청봉.

공룡릉과 울산암..

중청대피소에서 바라본 대청봉..추위를 피하려 대피소 안으로 들어와 가져간 점심을 먹고요..산장안에는 산님들 서너분 계시고요..

대청봉을 다시 올려다 봅니다.

대피소를 나와서 중청봉으로...

대피소와 대청봉을 뒤돌아 보고요.

외설악과 화채봉을.

중청봉에서 한계령 가는 서북릉은 출입통제 입니다.

중청봉 옆으로 돌아 나오면 뒤돌아본 대청봉..

중청봉엔 눈이 많이 쌓여 있네요.

소청봉에서 바라본 귀때기청봉..저멀리 안산..

소청봉 하산하며 돌아본..중청봉과 대청봉..

귀때기청봉과 내설악 ..용아장성능선..

용아릉을 당겨 봅니다.

이제 소청봉 갈림길에 도착..희운각대피소 방향으로 직진 합니다.

귀때기청봉과 내설악..

희운각대피소 하산길..계단..

하산길에 고사목..뒤로 화채봉.

잣까마귀..딱 한컷만 허용하고 날아가 버리네요...

공룡능선.

공룡능선을 당겨 봅니다..나한봉,큰새봉(좌측)...1,275봉(중앙)..

중청대피소를 향하여..소청봉을 오르고 있는 산님들..

희운각대피소..

희운각 하산계단..

희운각대피소.

천불동계곡 하산길.. 낙석방지용..

천당폭포...이곳에서 귀신을 만나다..눈도 없고 철계단이라 배낭을 벗어놓고 아이젠을 푹고 아이젠 케이스에서 육각렌즈를 꺼내 아이젠 조립해체..

아이젠을 넣으려고 케이스를 찾는데..아무 곳에도 없네요..어디로 증발한 것일까? 바람에 날려갔나? 암튼 그주변을 20분 넘게 찾아 보았는데도..

보이지를 않아요..노랑색 무늬라 눈에도 잘띄는 것인데..도무지 귀신이 곡할 노릇 이네요..이런일도 있구나..산에 제물로 바쳤다 생각하고..하산..

천불동계곡의 기암들..

양폭산장..

빙폭이 생기고..

소나무인데..

귀면암..

저녁노을에 빛나는..

장군봉(미륵봉)..

비선대 탐방 안내소..

비선대에서 올려다본..장군봉..

비선대..

비선대 산장도 이제 국립공원에서 인수한후 철거중 입니다..아래에 와선대도 이미 모두 철거했더군요..

군량장 아래에 키스바위.

이름모를 용사 전적비.

신흥사 부처님..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설악동의 반달곰..저 뒤로 저항령과 좌측으로 세존봉이 우뚝 솟아 있네요..토왕성폭포가 개방 되었는데..언제 가볼런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