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벽 등반을 하기위해 이동하는 산꾼들...
오늘은 샤모니에서 케이불카를 타고 에귀디미 전망대에 올라 프랑스령과 이태리령까지 바라다 보이는 아름다운
몽불랑 산군을 보며 자유 시간후 폴랑데레귀역으로 케이불카 이동한후.. 샤모니 침봉의 산허리를 걷는 몽땅베르
트래킹(약 7.5km..3시간) 일정 입니다. 몽땅베르 트래킹은 플랑데레귀역(2,317m)에서 메르데글라스 빙하가 보이는
몽땅베르역(1,913m)까지 트래킹을 하며 알프스 3대북벽인 그랑 조라스와 날카로운 드류연봉을 감상하고, 산악열차
를 이용하여 샤모니로 돌아옵니다...
청색 실선이 오늘 트래킹 코스입니다.. (플랑데레귀 역~몽땅베르역)..
녹색 실선은 케이불카 탑승..검은색 선은 열차 이동선..
샤모니 넘어 반대편에서 담은 항공 사진인가 봅니다..
에귀디미디 전망대 사진...우측에까지 케이블카로 오른뒤 3,842m 테라스 까지 승강기로 오릅니다..
이곳에도 커피숍도(암튼 소주잔 보다 조금 큰 종이잔에 주는데..무지 비쌌슴..ㅋㅋ.) 있었고, 쇼핑을 할수도 있고,
통로를 걸어 이동하다 보니 등반을 하는 사람들 대기실인지도 보이더군요.
샤모니에 우리가 묵었던 호텔입니다.. 스위스에선 몰랐는데..국경을 넘어 프랑스령으로 오니.. 도둑도 조심하라 하더군요.. 호텔방도 어두침침 한게 맘에 들지 않았고요..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투숙하고 있더군요^^.
샤모니 도착하니 비가 내립니다.. 아! 비가 오지 말아야 하는데... 신이시여..제발~ㅎ.
짐을 풀고 한국인 식당에(샤모니에 유일한) 가서 오랫만에 김치찌개를 먹었습니다..
오늘도 도시락을 준비 하는 날입니다.. 20유로 안에서 마트에서 각자 산행에 필요한 먹거리를 구입합니다...
마트에 이런 모양의 복숭아가 있었는데.. 맛은 참 좋더군요^^.
샤모니에서 케이불카를 타고 에귀디미디 전망대로...
원래 오늘은 락불랑 트래킹 하는 일정인데.. 비소식이 있어 트래킹 일정을 바꾸었지요..오늘도 간단한 트래킹이 있는
날이지만 그래도 내일은 하루종일 걷는 날이라 비가 오면 어려움이 많겠지요..
그래서 둘째날 일정인 에귀디미디 전망대를 먼저 오르고 가벼운 트래킹 하는 날입니다.
그대신 이곳 전망대서 바라보는 몽불랑의 멋진 모습들은 볼수가 없었지요...
중간에 케이불카를 다시 환승 하더군요..
이제 케이불카에서 내리니.. .어휴..추워라... 스위스 보다는 많이 추워요^^.
우리가 케이불카로 도착한 에귀디미디 전망대 모습..
현지인 가이드와 한장^^. 우리와 이틀을 함께 트래킹 하였습니다..
스위스에선 우리 한국 가이드가 안내하였는데..이곳은 꼭 현지인 가이드가 있어야 트래킹이 가능 하다는군요..
이런 동굴을 뺘져 나가보니..
빙벽등반을 준비하는 산꾼들...
전망대 모습..
저위에 희미하게 뽀족한 첨탑이 테라스가(3,842m) 있는곳..
이동하는 산님들..
아직은 비는 안오지만..구름이 잔뜩 끼어서 조망은 전혀 없습니다.. 그래도 나름 멋있어요^^.
전망대 테라스..
이제 케이불카로 다시 플랑데레귀(2,317m)까지 하산하여 산행을 준비합니다..비가 조금씩 내리네요..
스위스 부터 이곳 프랑스 까지... 일기예보는 우리나라와 달리 정확하네요^^.
이제 몽땅베르 트래킹 시작 입니다.. 산허리를 감으며 몽땅베르역 까지 내려가는 길입니다..
달구지풀.. 전날 내린 눈인가 봅니다..
비내리고 안개 자욱한 산길을 걸으며... 설중 야생화를 감상하며^^.
비는 조금씩 내리지만 처음 맛보는 산행의 기쁨 입니다^^.
작은 냇물도 건너고..
이곳은 수량이 제법..
우리의 연산홍과 비슷한데.. 하산하다 팻말을 보니 에릭카..뭐라 쓰여 있더군요^^.
암튼 트래킹 내내 온통 애들로 뒤덮혀 있더군요..우리나라 철쭉 군락지와 같이요^^.
넌 누구니?
저 아래 샤모니가 살짝 보입니다..
샤무아...앞에 가던 가이드가 가리키며 설명을 하는데.. 망원으로 겨우 담았습니다..
적색 원안에 있는 애가 알프스의 산양인 샤무아라 하네요.. 샤모니는 프랑스어로 산양의 방언이라 합니다^^.
이제 비도 그치고요.. 가져간 도시락을 먹고요^^.
어라 이젠 눈발이 날리는군요^^. 햐 7월의 크리스마스 입니다..
샤모니에도 눈이 날립니다..
애는 우리 앉은좁쌀풀 닮았어요^^.
언제 그랬냐 듯이...날씨가..
저 아래 샤모니가 내려다 보이고..
이곳도 곳곳에 간혹 돌탑을 쌓아 놓았군요^^.
애는 산성인가? ㅎ.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빙하 방책이라 하는데?? 글쎄요^^.
이런 이정표가 나오고.. 반대편에서 현지인 산님들이 올라오고요..
다시 안개 자욱해 지네요..
애는 잎이 우리의 취종류 같은데...
애는 잎이 명이나물(산마늘) 비슷 하더군요.. 마늘 냄새는 안나더군요^^.
이제 트래킹이 끝났네요..이곳은 몽땅베르역(1,913m)..이곳에서 산악열차로 샤모니로 돌아옵니다..
비는 조금 맞았지만..안개 때문에 제대로 조망은 할수 없었지만..몽불랑 첫날 일정을 무사히 마침니다..
샤모니로 돌아와 시간이 많이 남았네요..
가이드왈..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 에귀디미디 전망대에 다시 오르자 하네요.
승차권은 한번 끊으면 그날은 계속 가능 한가 봅니다^^.
날이 조금 개여서 오전에 못본 조망을 보려고 가이드와 8명이 다시 올랐지만.. 조망은 꽝입니다..흑..
그래도 케이불카 안에서 바라본 함박눈은 정말 멋졌습니다..
내일의 락불랑 트래킹을 위해 날씨가 좋아지길 기대하며 하루를 마감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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