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종합/산행기(2017년)

한라산 산행(11월22일)...

겨울산8 2017. 11. 23. 10:24

 

백록담 전경...

 

산행지:한라산.

산행일: 2017년 11월 22일.

산행자: 자두왕자님과 겨울산.

산행코스: 성판악-진달래대피소-백록담-삼각봉대피소-관음사.

산행거리및 시간: 이정표상 18.3km.. 7시간 25분 (휴식및 중식:약1시간).

산행날씨: 흐림.

 

이번 투오프는 강원도 갔다가 1박만 하고 바로 서산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갑자기 겨울 한라산을 보고 싶어 급조된 산행...

자두왕자님과 한라산을 당일로 산행 하기로 하였지요..  서산 집에서 03시 30분 출발 1시간 30분만에 김포공항에 도착..

공항 청사 안에서 아침을 먹고, 티켓팅후  06시 45분발 항공을 이용, 제주 공항에 도착 하였고요.. 

 

원래 계획은 영실- 어리목 코스를 산행 하기로 하였는데, 날씨가 안좋아 어차피 조망이 없을것 같아 오랫만에 정상에 올라보자.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일단 제주시외버스 터미널에 하차후, 갑자기 바뀐 산행 코스로 성판악 까지는 택시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터미널서 성판악까지 택시비는 메타를 꺽어 19000원 조금 안나왔고요.. 시간은 대략 30~40분 소요 됩니다.

 

성판악 주차장에 도착하니 09:20분.. 오전 12시까지 진달래대피소에 도착해야 한다는 방송을 계속하고요...

이정표상 7.3km 거리의 진달래 대피소 까지 약3시간 가량 소요된다고.. 우리는 조금 늦은 시간이네요^^.

행장을 바로 꾸리고 숨이 차도록 서둘러 산행을 진행 합니다.. 부지런히 서두른 덕분에 2시간 만에 대피소 도착 하였네요^^.

 

아래 오늘의 산행 모습들 입니다..

오늘 산행코스.. 성판악에서 시작 정상을 찍고 관음사 코스로 하산..

 

성판악 주차장 입구에서..

 

09:25분 서둘러 산행을 시작합니다..

 

진달래 대피소 까지 가는 모노레일.. 천천히 이동 하는것 같아도 우리 걸음보다 훨 빠르네요^^.

 

그놈에 12:00시 까지 도착 하여야 정상에 오를수 있다고... 에고 힘들어라..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내빼는 자두왕자님.. 겨울산은 따라 오던 말든..ㅋ.

 

이런 숲길을 부지런히 땀나도록 걸었고요..

 

성판악 출발 약 1시간 만에 이곳 휴식터에 도착..약 5분간 쉬고 또 부지런히 걷습니다..

 

오름내내 붉은겨우살이가 많네요.. 빛이 없으니 그 모습이 조금 아쉽더군요..

 

오름길에 산님들.. 대부분 진달래대피소에 12시 안으로 도착 해야 하므로 부지런히들 걸었고요^^.

 

고도를 높일수록 아직 녹지 않은 눈들이 조금씩 보이네요..

 

사라오름 갈림길..얼마전 개방되고 아직 미답지인데... 오늘은 시간이 없네요.. 위에 첫 휴식장소서 30분만에 도착 하였네요..

 

오름길에 가끔 나오는 이정표...

성판악서 대피소까지 7.3km 거리중 1.2km만 걸으면 됩니다.. 이곳까지 11시에 도착..  이제 조금 여유를...

 

이런 급경사 계단길도 오르고..

 

매발톱나무 결실.. 앞에 섬자가 붙어야 하나요^^.ㅎ.

 

11시 28분 진달래 대피소 도착 입니다^^.  성판악에서 이곳까지 약 2시간 만에 주파 하였네요^^. 휴우~

 

진달래 대피소 통제소.... 잠시 사진 몇장 담고 곧바로 정상을 향하여...

 

까마귀 아자씨..

 

하이디 일행은  벌써 하산을 하고 있네요^^.ㅎㅎ.

 

주목나무 결실..

 

정상을 향해 오름중.. 하산중...

 

저기를 돌아 올라야...

 

오름길에 돌아본 모습..

 

고도를 높이니 이제 제법 눈들이 쌓여 있네요..

 

저 아래 마을쪽엔 구름이 움직이고..

 

우리는 숨을 고르며 정상을 향해 걷습니다..

 

오름길이 힘들때 잠시 숨을 고르며 뒤돌아 보고요^^.

 

이제 백록담 정상에 다왔네요^^. 12:53분 도착.. 성판악에서 정상까지 3시간 30분만에 올랐네요...

 

백록담 통제소 인가요^^.

 

정상 인증샷을 하는 산님들과 여기저기 둘러앉아 점심 식사들을 하고 있네요..

 

정상 표지판 인증은 워낙 사람들이 몰려 생략 하고요.. 평일 임에도 이러니...

 

오랫만에 백록담의 모습을 담아 보고요..

 

정상 아래 전경을 담고요..

 

관음사 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니..

 

푸른하늘 이었으면^^..

 

하산길을 내려다 봅니다.. 식사 시간이 지나 배는 고파 오고...

 

적당한 식사 자리를 찾기 위해 이런 길을 부지런히 하산 합니다..

 

북사면 방향이라 멋진 설경이...

 

사진을 담느라 잠시 배고픔도 잊고요^^.

 

설경을 담고 있는 자두왕자님.. 빨리 내려가서 밥먹자...ㅎㅎ.

 

하산하는 산님들... 역시 사람이 배경에 들어가야 사진이 살아요^^.

 

하산하며 뒤돌아 보고요^^.

 

좌측으로 백록담 북벽 방향을 담고요..

 

전에 용진각 대소소 있던 곳으로 하산을 합니다..

 

한겨울 눈이 많이 쌓이면 이 빨간 깃발까지 쌓이는데...

 

하산길에 뒤돌아 올려다 보고요..

 

이런 계단을 내려오면..

 

다시 돌아보고...

 

이계단을 내려서니...

 

넓은 공터가 나오고...

이곳에서 늦은 식사를 하였습니다.. 이곳 위치가 왕관봉으로 되어 있네요.. 뭐 얻어 먹을거 없나하고 몰려와 있는 까마귀들...

 

식사를 마치고 다시 나무계단을 내려가지..

 

전에 용진각 대피소 그 흔적만이...

 

이런 출렁다리도 만들어 놓았더군요^^.

 

삼각봉 대피소 이정표...

 

삼각봉 대피소에 도착.. 14:40분 이네요.

 

삼각봉 대피소...

진달래 대피소와 마찬가지로 1500m 고지에 통제소 입니다...관음사에서 오르면 이곳에 12시까지 도착해야 정상 등반을 허락..

 

하산하며 돌아본 삼각봉과 대피소..

 

하산중 계속 안개가 자욱해 조망은 없고 부지런히 하산하니.. 원점비가 나옵니다.. 15:25분.. 삼각봉 대피소에서 약 45분 소요..

 

숫가마터 도착... 16:10분..

 

이제 관음사 까지 2.5km 남았네요^^.

 

이런 계곡길을 통과하고... 날이 흐려 17시도 되지 않았는데 하산길이 어둡네요..

 

관음사 탐방소에 도착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택시를 타려고 마음 먹고 하산을 하였는데.. 버스 승강장에 사람들이 많이 보이길래 가 보니 곧이어 버스가(1200원) 도착..

몇정거장 왔는데 제주 터미널 가시는 분들은 내려야 한다고.. 운이 좋았네요... 그냥 계속 타고 진행했으면??? ㅎ.

하차 하여 정류장서 한참을 기다리니 다시 제주 터미널 가는 시내버스가(1200원) 도착..

터미널 까지는 정류장 갯수가 많아 30~40분 소요.. 차라리 택시를 타고 바로 올걸..ㅎ.

 

제주 터미널 인근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택시를 타고(3400원). 공항으로 이동.. 21시 05분 김포 가는 비행기..

아직 2시간은 남았네요^^. 그것도 또 15분 연착... 21시 15분 탑승.. 김포공항에 도착하니 10시 30분이 넘었고...

다시 애마를 찾아(주차비:15000원) 서산 집으로 돌아오니 자정이 넘었네요^^. 하루만에 한라산 산행.. 아고 힘드네요^^.

눈이 많은 한겨울에 다시 찾을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