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죽령 휴게소에서 시작하여 비로봉 정상 도착.. 위에 좌측인 천동리 다리안 계곡으로 하산..
산행지: 소백산 비로봉(1,439m).
산행일: 2022년 07월 02일 토요일.
산행자: 나홀로.
산행코스: 죽령휴게소-제2연화봉-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천동리.
산행거리및 시간: 약 21.3km.. 9시간 5분(휴식및 중식& 들꽃 사진 : 약 1시간 35분 )..
산행 날씨: 맑음.
교통: 원주에서 단양까지 자가용(70km 정도의 거리). 단양 시외버스 터미널 앞에서 죽령 가는 시내버스 첫차(06시 45분) 승차. 죽령 까지 30분 소요(첫차라 손님이 없어서 조금 빠름). 하산후 다리안 계곡에서 17시 05분 버스 승차 단양 시내로 돌아와 애마 회수..
소백산을 가끔 찾았지만 7월 초의 산길은 처음으로 걸어 보네요. 7월의 소백 주릉은 어떤 애들이 꽃을 피웠을까? 계절이 바뀌는 시기여서 들꽃들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장마가 소강 상태인 요즘 도심은 폭염주의보가 내리는데.. 소백주릉은 그래도 고도가 높아 그리 덮게 느껴지지는 않았고요.. 바람만 조금 더해 주었으면 아주 션했을 산길인데 오늘은...
단양 고수대교.... 원주 집에서 05시에 출발 단양 시내에 도착.. 67km 거리에 약 한시간 정도 소요..
고수대교..
단양 시외버스 터미널...
차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길 건너 버스 정류장에서 죽령행 버스에 승차(06:45분 첫차). 참고..죽령행 두번째 버스(07:45)는 이곳에 들리지 않고 옛 서울병원 앞에서 출발 하기에 우측 도로를 따라 올라가 메인 도로에서 승차해야 합니다.
시내에서 출발한 버스는 저 포함 손님 3명.. 이곳 죽령휴게소에 32분 소요.. 07:20분 부터 산행을 시작 하였습니다..
죽령고개는 해발 약 700m 정도.. 이른 아침 임에도 차량이 많더군요.. 더위를 피하여 이곳에 머무는분들 같더군요.. 이곳부터 연화봉 까지 차량이 다니는 넓은 도로를 야생화 담으면서 느리게 걸었습니다..
이른 아침 달맞이꽃이 산행 시작을 반기네요..
딱총나무 결실..
큰뱀무..
미역줄나무..
기린초.
초롱꽃..
산수국..
숲 사이로 내리는 빛..
털중나리..
말나리..
제2연화봉에 소백산 강우레이더관측소.. 우측 건물에는 소백산 대피소(산장)가 있고요..
죽령 고개에서 이곳까지 4.3km.. 쉬지 않고 들꽃 담으며 약 1시간 30분 걸었네요..
연화봉을 향하여... 이곳까지 오르며 숲사이로 아랫마을 운해가 멋진데 사진을 담을수 없어 행여 사라질까 빠르게 진행..
수풀알락팔랑나비?
미역줄나무에 표범나비 종류...
이제야 제대로된 조망 아래서 운해를 봅니다.. 오르며 바라 보았던 모습 보다는 조금 못한 모습이고요..
이곳 전망 데크에서 사진 담으며, 휴식 하며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이곳까지 약 5km 거리를 한번도 쉼없이 왔거든요^^.
하늘도 좋고 그런데로 멋진 운해도 보여주고^^.
이제 그만 출발해야지^^.
가야할 주릉을 바라보고..
가는 길에 가끔씩 소백산 국립 천문대 차량과 국립공원 공사 차량들이 지나가고..
미나리아재비..
광릉갈퀴..
터리풀... 도로변 길가에 한창 이었네요..
돌아본 강우레이더..
터리풀...
터리풀.. 좀더 가까이^^.
쥐오줌풀.. 흰색..
참조팝나무.. 애들도 길가에 많았고요..
참조팝나무..
꿀풀..
죽령에서 연화봉 까지 7km 거리 입니다..
기린초..
소백산 천문대 앞을 지나고...
연화봉 오름길...
연화봉 오르다 돌아본... 국립공원 직원들이 천문대 지나 우측 화장실 공사중 이었고요.. 좌측 뒤로 제2연화봉 강우레이더 관측소 입니다..
조금 더 오르면 나오는 수성...
연화봉에 올라서 내려다 본..
연화봉 정상부 전경 이고요.. 희방사에서 올라 오신 산님 몇분 보이고요..
연화봉 정상석 뒷면...
정상에서 내려다본.. 바로 아래에 헬기장이 있는 것을 오늘 처음 본것 같아요^^.ㅎ.
가야할 주릉 방향에 구름이..
비로봉 까지 4.3km 남았네요^^.
그런데 이곳에서 제1연화봉으로 내려서며 숲 그늘이라 모자를 주머니에 넣고 걷다 제1연화봉 거의 다 가서 잃어 버린것을 알게 되었고 하여 다시 찾는 다고 배낭 내려 놓고 오던길 되돌아와 연화봉 두번 찍었네요.. 결국 누가 주어 갔는지 찾지도 못하고 왕복 길을 걷고 말았네요.. 하여 오늘 약 2,5km 산길이 늘어 났고요.. 진이 다 빠져 버린 느낌.. 그 동안 한여름 산행시만 썼던 모자인데 이제 그 인연이 다 되었나 봐요.. 오래 함께한 여름 모자 인데요. 흑~ 이별이 어려운 거구나^^.
가야할 주릉..
연화봉 데크 전망대...
산꿩의다리..
숨은그림 찾기... 물레나물.. 연화봉에 다시 올라 만난애^^. ㅋ. 널보러 이곳에 다시 온것은 아닌데..
다시 시작하는 주릉^^.
저기 제1연화봉 입니다.. 오름길에 가파른 데크 계단길이.. 이곳 직전까지 왔다가 다시 연화봉 까지 다녀 왔어요^^.
제1연화봉 오르면서 데크 계단 길에서 돌아다 본.. 제법 멀리 왔네요. 저기 연화봉에서 저 아래 공터까지 왕복^^.
힘들어도 하늘은 좋아요^^.
이제 제1연화봉 다 올랐어요^^.
너무 힘들어 제1연화봉 안부에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평소 바람이 잘부는 곳인데 오늘은 바람이 없어 션함이 없네요.대구에서 오신 남녀 산님도 이곳에서 함께 쉬고, 희방사에서 올랐는데 비로봉 갔다가 다시 차량 때문에 돌아 가신다고.. 여자분 힘들어 하시 길래 조금 무리일것 같다. 국공님 두분 올라 오시고.. 결국 대구 산님들은 이곳에서 다시 연화봉으로 돌아 가시기로 결정하고, 이곳부터 국공 직원분 두분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비로봉 까지 함께 하였네요^^. 여자분이 조사팀장 이라 하시더군요^^. 비번날 이냐고 물어보니 근무중 이라 하시더군요.. 드라마 지리산... 레인져... 전지현...ㅎ.
가야할 비로봉 정상을 당겨보고..
제1연화봉 오름길 부터 보이던 냉초가 비로봉 까지 주릉에 아주 많이 보였습니다.. 7월초의 소백산 이구나^^.
이곳이 제1연화봉 안부이고 제가 휴식하며 점심을 먹은곳... 정상은 금줄을 넘어 조금 올라야 함.. 별 의미 없고요^^.
저기 삼가리저수지..
주릉을 진행하며 바라본 비로봉..
이곳은 소백 평전^^.
냉초..
냉초.. 전초를 담기가 힘드네요^^. 냉초가 꼬리풀 종류와 다른 점은 아래 잎들이 층층이 돌려나기(윤생) 합니다..
주릉을 걷는데 하늘이 너무 예뻐서^^.
냉초와 나비들..
위의 바위는 뭐 같아 보이나요?
앞서 가시는 소백산 산악레인져들^^.
돌아 보고...
냉초... 저 아래 삼가저수지..
점점 멀어지는 제2연화봉..
정상 오름전... 아고산지대...
주목관리소...
조금 있으면 일월비비추가 만발할 텐데.. 아직은 작은 몽우리 상태..
저기 천국으로 오르는 계단^^.
구상나무... 국공 조사팀장 이라는 분께 구상이냐 분비나무냐 물어 보니 구상나무 란다^^.
저기 북봉... 어의곡리나 국망봉 방향에서 오는 곳이다..
북봉, 국망봉 가는 주릉.. 사실 오늘 국망봉 거쳐서 늦은맥이로 하산할 욕심 이었는데 중간에 모자 사건 때문에 포기...ㅎ.
드뎌 정상에 오름... 토욜 임에도 오늘은 산님들 그리 많지는 않았고.. 작은 인증 줄..
정상에서 바라본...
국망봉 방향으로 진행하여 날개하늘나리를 찾아볼 생각 이었는데.. 암튼 국공 직원에게 물어 보니 이젠 졌을거라 하시고..힘들어서 가지도 못하지만^^.ㅎ.
정상부 전경.. 오늘 유독 젊은 산님들이 많이 보인다.. 생수 한통 달랑 들고 오신 분들도 보이고.. 젊음이 좋은거지^^.
이제 정상에서 천국의 계단을 내려서... 왔던길 되돌아 천동리로 하산 한다..
저기 풍기읍 전경..
비로봉 내려오며 다시 담은 냉초..
돌아본 정상부...
이제 부지런히 하산... 소백산 깃대종인 모데미풀.. 그리고 고사목..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 천동리 하산 길은 단양 사신다는 여성 산님과 버스 주차장 까지 함께 걸었네요^^. 단양 고수대교 정류장에서 하차..그분 산 아래 아파트 까지 모셔다 드리고^^.ㅎ.
천동리 하산길은 들꽃들 별로 없고.. 오름길 담았던 애들이니... 옛 야영장인 해발 1000m 지점부터 계곡이 흐른다.
시내 나가는 버스 시간 맞추어 천천히 내려오니.. 16時가 조금 넘고.. 이제 등산로는 출입 금지 시간..
천동탐방 안내소..
시원스레 흐르는 계곡을 담고.. 가을 단풍때 장노출 사진 담으면 조금 멋지겠어요^^. 대신 수량이 별로 겠구나^^.
다리안 폭포 내려오니 꼬리진달래가 져가고 있네요^^.
산악인 허영호 기념비.. 이 아래 다리안 폭포가 있고요.. 패스..
다리안교를 지나 내림길 도로변에 꼬리진달래를 식재해 놓았나 보네요... 산에 오르지 않고 꼬리진달래 담을수 있는곳^^.
이제 산행을 접고요.. 화장실에 들어가 대충 씻고 옷을 갈아 입고.. 단양 시내 나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잠시후 버스가 도착 17시 05분 출발 이라네요.. 버스안 보다는 밖에서 기다리는게 그래도 조금 낫고요.. 단양 시내 폭염주의보라 전광판에 뜨네요. 이곳에서 애마가 있는 고수대교 까지 택시 타면 10,000원 이내 의 요금이 나오더군요^^. 오늘 산길을 오가며 만났던 소중한 인연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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