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리골-수레너미재-부곡리 초입(왕복산길).. 약 10km 산길에 아주 느리게 걸으며 들꽃들 담고, 5시간 30분 머물다 왔습니다. 도심은 30도를 넘나드는 더위지만 이곳은 숲이 우거져 있고, 바람이 불어 산행내내 시원한 하루였지요^^. 6월 초여름의 수레너미재 산길은 봄꽃들 담으러 왔을 때와는 아주 많이 다른 느낌 이었습니다.. 아래는 오늘 느리게 걸으며 만난 들꽃들과 흔적들 입니다.. 이곳 한다리골 간이화장실 공터에 주차하고 시작합니다.. 흰배지빠귀. 줄딸기가 익어가고.. 붉은토끼풀.. 뱀딸기.. 붓꽃... 오늘 산길에 가장 많았습니다.. 잣나무 숲.. 쉼터.. 붓꽃.. 뻐꾹나리도 보이고요.. 꽃을 피우려면 조금 있어야 합니다^^. 지난해 8월 22일 만났었지요^^. 하늘말나리.. 까치박달.. 황세줄..